15기 정숙, 예비신랑 '환승 논란'…"바람 주제에 뻔뻔" 전여친 폭로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5.01.15 16:36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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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플러스·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 15기 여성 출연자 정숙(가명). /사진= SBS플러스·ENA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방송 화면 |
지난 1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15기 정숙 예랑 폭로'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는 정숙이 개설한 것으로 추정되는 오픈 채팅방에 올라온 메시지가 담겼다.
사진 속 B씨는 자신을 "정숙님 예비 신랑의 전 여자친구"라고 자신을 소개했고, 이어 "정숙님도 모르셨을 것 같아 남긴다"며 폭로를 시작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
그는 "새로운 여자를 만나고 싶었으면 나랑 정리를 먼저 했어야지, 여자친구 있는 채로 소개팅에 나온 걸 상상도 못했을 정숙님께 앞으로 미안해하고 부끄러워하며 살기 바란다"고 했다.
이어 "연애 초반부터 내게 결혼 이야기를 꺼냈기에 1년 반 동안 진지하게 만남을 이어왔다고 생각했는데 이런 사람일 줄 몰랐다. 거짓말할 줄 모른다며 착하고 다정하고 배려심 넘쳤는데 그게 다 거짓이었구나. 그동안 술자리, 모임, 골프 다 믿어준 내가 어리석었다"며 허탈해했다.
그러면서 "원하는 결혼 이룬 거 너무 축하하고 나랑 헤어져 줘서 고맙다"고 덧붙였다.
B씨는 정숙을 향해 "행복한 결혼 두고 정말 죄송하다. 그런데 같은 여자로서 정숙 님도 알고 계시는 게 좋을 것 같다"며 폭로 이유를 설명했다.
B씨는 A씨가 자신과 교제 중이던 지난해 10월 31일 정숙과 소개팅을 했으며, 소개팅 이후로도 자신과 연애하며 정숙과 관계를 이어갔기 때문에 A씨가 바람을 피운 것이라고 주장했다.
B씨가 A씨와 교제 중이던 지난해 10월 나눈 모바일 메신저 대화 내용도 공개됐다.
이에 따르면 A씨는 B씨에게 지인과 족발집에서 저녁 약속이 있다고 알렸다. 그러나 이는 정숙과의 소개팅이었다며 "족발집에서 소개팅을? 장소도 거짓말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자신이 A씨에게 받았던 선물을 정숙에게 재탕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사진=정숙 인스타그램 |
최근 정숙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A씨와 만난 지 두 달, 사귄 지 한 달 만에 결혼식장을 잡았다고 알렸으며, 이후 진행한 라이브 방송에서 예비 신랑 A씨를 공개하기도 했다.
예비 신랑에 대한 폭로에 대해 정숙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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