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2', 논란 딛고 3주째 글로벌 '1위'…후속작 기록 깼다
넷플릭스 93개국 TOP 10 석권, 역대 최다 시청+후속작 중 역대 가장 많이 시청한 작품 등극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1.15 07:4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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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넷플릭스 |
15일 넷플릭스에 따르면 '오징어 게임' 시즌2(이하 '오징어게임2')는 지난 6일부터 12일까지 2630만 시청 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넷플릭스 글로벌 톱10 시리즈 부문 영어, 비영어 통합 1위를 유지했다.
현재 93개국 톱10 리스트를 석권한 '오징어게임2'는 공개 3주 차인 현재까지 1억5250만 시청 수를 달성하며 넷플릭스 역대 세 번째 최다 시청 작품에 등극했다.
특히 '오징어 게임2'는 후속 시즌 중 가장 많이 시청된 작품에 이름을 올렸다. 시즌1 역시 글로벌 톱10 시리즈(비영어) 3위를 석권하며 870만 시청 수를 기록하는 등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국내외 시청자들은 "순수하고 오싹하게 잘 만들었다" "오랜만에 전율이란 걸 느껴봤다" "시즌3는 얼마나 대단할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오징어게임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이정재 분)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이병헌 분)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그렸다. 시즌3 역시 2025년 공개된다.
이번 시즌 '오징어게임'은 대마초 전과 탑(최승현), 과거 미성년자 성매매 혐의로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 송영창, '미투 운동' 당시 성추행 의혹을 받았던 오달수 등 범죄 전과가 있는 배우들을 캐스팅해 논란이 됐다.
이와 관련해 황동혁 감독은 "우려와 비난은 감수하고 갈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며 "적당히 시간이 흐르면 다시 복귀하곤 하는 분들이 많더라. 탑 사건도 6~7년이 지나 있어서 사실 어느 정도 대중이 용인해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었다"고 전해 파장이 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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