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슴 팔자, 마님에게 잡혀 산다"…'♥장윤정', 도경완 사주 '깜짝'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1.11 10:47  |  조회 6368
아나운서 도경완, 가수 장윤정 부부/사진=머니투데이 DB
아나운서 도경완, 가수 장윤정 부부/사진=머니투데이 DB

아나운서 도경완의 사주가 공개됐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신년을 맞아 사주를 보는 도경완과 샘 해밍턴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도경완은 "사주를 처음으로 본다"며 걱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박성준 역술가는 "도경완 님은 사주로 봤을 때 머슴으로 태어났다. 처 자리에 마님 같은 여자가 들어와 있어서 줄곧 잡혀 살고, 머슴처럼 일한다"고 도경완의 사주를 분석했다.

이어 그는 "이 궁합은 아내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기죽는 궁합"이라며 "(아내) 옆에 있는 것만으로도 위축이 된다. 가끔은 아내에게 반항하지만 안 되는 것을 알고, 참고, 견디고, 버티면서 속병이 생긴다"고 설명했다.

박성준 역술가는 도경완의 아내 가수 장윤정이 남편 도경완을 존경해 다행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역술가가 "다행인 건 장윤정 님은 남편에 대한 존중과 존경이 있는 사람이어서 본인을 덜 잡는다"라고 하자 도경완은 자신의 처지에 대해 질문을 쏟아냈다.

도경완은 "머슴과 마님이지만 살아갈 숨구멍은 있는 것이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박성준 역술가는 "그렇다. 만약 다른 여자분을 만났다면 훨씬 더 혹독하고, 처참하고, 약간 비참하게 잡혔을 것"이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이에 도경완은 "비참하게 잡혀 살 팔자지만 그나마 장윤정을 만나서 감사하게 생각하라는 것이냐"고 말하며 웃었다.

박성준 역술가는 또 도경완의 앞으로의 운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작년 가을부터 운이 들어왔는데 그 운이 40대 중후반부터 크게 열린다. 마님을 모셔야 하는 입장이지만 나도 조금 더 괜찮아 질 수 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준 역술가가 도경완에게 "다산의 운이 굉장히 세다"고 하자 셋째 아이를 염원하고 있는 도경완은 기뻐하며 "마님~"이라고 외쳤다.

한편 도경완은 2013년 장윤정과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두고 있다. 2008년 KBS 35기 공채 아나운서인 도경완은 최근 KBS에 사의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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