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애 사실, 알릴 의무 없어"…'4번째 열애설' 지드래곤, 과거 발언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2.24 13:29  |  조회 3859
그룹 빅뱅 지드래곤/사진=머니투데이 DB
그룹 빅뱅 지드래곤/사진=머니투데이 DB
그룹 빅뱅 지드래곤이 그룹 블랙핑크 제니와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과거 그가 자신을 둘러싼 '열애설'에 대한 밝힌 생각이 재조명되고 있다.

디스패치는 24일 "지드래곤이 블랙핑크 제니와 1년 간 열애 중"이라며 서울 용산구 한남동 지드래곤 집에서 데이트를 즐겼으며, 소속사 내에서도 잘 알려진 공식 비밀 커플이라고 보도했다.

지드래곤이 열애설에 휩싸인 것이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지드래곤은 2010년에는 일본 모델 미즈하라 키코와 2016년엔 일본 모델 고마츠 나나, 2019년엔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배우 이주연과 열애설에 휩싸인 바 있다.

지드래곤은 미즈하라 키코와의 결별설, 고마츠 나나와의 열애설이 불거졌던 2016년 12월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열애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혀 화제가 됐었다.

당시 방송에서 지드래곤은 규현이 "올해 결별설, 열애설 다 있었다"고 하자 지드래곤은 "올해 다 있었느냐"고 되물으며 "아직 정확하지 않다"고 답했다.

지드래곤은 "결별을 인정하면 만난게 되는 거냐"고 묻고는 "둘 다 확실하지 않다"고 정정하기도 했다.

이어 지드래곤은 열애설 증거로 제시되는 사진 등에 대해 "나는 친구들이랑 다 같이 만나는 걸 좋아해서 사진 찍히는 것을 의식하지 않고 항상 같이 어울려 노는 편"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드래곤은 "(열애)설은 계속 있을 생각이다. 나는 연애하는 감정을 되게 중요시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열애, 결별을) 인정하고 안 하고는 개인의 문제이지만 나는 유명인이기 때문에 여자분 입장에서 여성분에게 피해가 갈 거라고 생각한다"며 "만약 나와 만났던 사람 중에 (열애 사실을) 오픈하고 싶다고 하면 오픈했을 거 같다"고 밝히기도 했다.

또한 지드래곤은 "여러 가지 문제상 알 권리가 대중에게 있지만 (열애, 결별 사실에 대해) 내가 알릴 의무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드래곤과 제니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두 사람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아티스트의 개인적인 사생활에 대해 회사가 확인해드리기 어렵다. 양해 부탁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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