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x김민희 '인트로덕션', 베를린영화제 은곰상 수상(상보)

홍상수 감독, 베를린국제영화제 3번째 수상…김민희, 제작에도 참여해 화제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3.05 21:27  |  조회 944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 영화 '인트로덕션' 포스터/사진=머니투데이 DB, (주) 영화제작전원사, (주)NEW
홍상수 감독과 배우 김민희, 영화 '인트로덕션' 포스터/사진=머니투데이 DB, (주) 영화제작전원사, (주)NEW

홍상수 감독의 영화 '인트로덕션'이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각본상을 수상했다.

홍상수 감독의 영화 '인트로덕션'(INTRODUCTION)은 5일(현지시간) 열린 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은곰상 각본상을 받았다.

이로써 홍상수 감독은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총 3번 트로피를 안게 됐다.

'인트로덕션'은 홍상수 감독의 25번째 장편 영화로, 청년 영호가 아버지, 어머니, 연인을 각각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영화다. 배우 신석호, 박미소, 김영호, 예지원, 김민희 등이 출연했다.

/사진=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인트로덕션 영화 소개 페이지 캡처
/사진=제71회 베를린국제영화제 인트로덕션 영화 소개 페이지 캡처

특히 홍상수의 연인인 김민희는 배우로 출연한 동시에 '프로덕션 매니저'(현장 제작팀장)로 제작에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프로덕션 매니저는 영화 제작 현장의 전반적인 관리와 운영을 담당하는 스태프다.

실제 베를린국제영화제 홈페이지에 공개된 영화의 정보에는 김민희의 이름이 배우와 프로덕션 매니저에 각각 올라있어 화제가 됐다.

앞서 '인트로덕션'은 스크린데일리 평점에서 3.1점을 기록, 경쟁작 중 3번째로 높은 점수로 수상이 점쳐진 바 있다. 로튼토마토 지수 100%, 가디언, 버라이어티, 데드라인 등 외신들도 '인트로덕션'에 대해 호평했다.

영화 '밤과 낮'(2008), '누구의 딸도 아닌 해원'(2013), '밤의 해변에서 혼자'(2017), '도망친 여자'(2020)에 이어 '인트로덕션'까지 홍상수 감독이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초청된 것은 이번이 5번째다.

김민희와 호흡을 맞췄던 영화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여우 주연상을, '도망친 여자'는 감독상을 수상하는 등 홍상수 감독의 영화는 베를린국제영화제와 남다른 인연이 있다.

'인트로덕션'은 이번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됐다. 올해 상반기 국내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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