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이수경 "내성적인 성격…100% 이상 완벽 추구"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05.28 00:50  |  조회 6071
배우 이수경 /사진제공=싱글즈 매거진
배우 이수경 /사진제공=싱글즈 매거진
매거진 '싱글즈'가 JTBC 드라마 '로스쿨'에서 차갑고 이성적인 '강솔B' 역할로 연기 변신에 성공한 배우 이수경의 화보를 27일 선보였다.

화보 속 이수경은 은은하게 비치는 시스루 톱과 팬츠를 입고 카메라를 정면으로 응시하고 있다. '로스쿨' 속 단정한 단발머리를 귀 뒤로 넘겨 부스스하게 연출한 이수경은 시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눈빛을 발산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사진제공=싱글즈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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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컷에서는 블랙 스모크 밴딩 드레스, 뷔스티에 톱과 롱스커트 등을 입고 포즈를 취했다.

컷 마다 달라지는 표정과 분위기에서 팔색조 배우 다운 매력이 묻어난다.

/사진제공=싱글즈 매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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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경은 2012년 단편영화 '여름방학'으로 데뷔했다.

인터뷰에서 이수경은 "남들 앞에 잘 나서지 않는 내성적인 성격이다. 부모님께서 자신감과 표현력을 심어주려고 예술 쪽으로 많은 경험을 하게 해줬다"며 "뒤늦게 연기의 재미에 빠졌다"고 말했다.

그는 "연기도 매 작품마다 도전하는 거라 생각한다. 손에 닿을 듯 말 듯 닿지 않는 대단한 것을 탐하는 기분"이라며 "그래서 더 연기하는 캐릭터에 몰입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연기를 향한 진심을 드러냈다.

'로스쿨'에서 냉철한 눈빛과 똑 부러지는 딕션을 뽐내는 이수경은 "쿡 찌르면 반사적으로 튀어나올 정도로 법률 용어가 쓰여진 대사를 달달 외웠다"고 말했다.

그는 "감정 변화가 없고, 마치 AI처럼 높낮이 없는 딕션의 캐릭터를 준비하려면 100% 이상의 완벽을 추구해야 했다"고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드러냈다.

앞으로도 사극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고 싶다는 이수경은 "앞으로도 끈기를 가지고 도전한다면, 누군가 한 명이라도 나를 기억해주지 않을까. 지금의 나에게는 '배우'밖에 없다"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한편 이수경은 영화 '기적'에 합류하며 대세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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