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플러스 '나는 솔로'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이이경이 과거 공개 연애를 당당히 언급했다.

지난 14일 첫 방송된 NQQ·SBS 플러스 예능 프로그램 '나는 SOLO'에서는 MC 데프콘, 전효성, 이이경이 자신들의 연애담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전효성은 "우리가 어떤 기준으로 MC에 발탁됐는지 궁금하다"고 했고, 이에 데프콘은 이이경과 전효성을 가리키며 "연애 많이 해보신 분들, 연애 경력자들과 부득이하게 연애 휴업중인 남자와의 조합"이라고 답했다.

이어 데프콘은 전효성에게 요즘 '연애 세포' 근황을 물었고, 전효성은 "요즘 많이 죽었다"고 답했다.

데프콘은 "예전엔 많이 활발하지 않았냐. 아이돌 때"라고 거듭 물었으나 전효성은 "아이돌 때도 그냥 저냥"이라며 시치미를 뗐다.

이에 데프콘은 "아는 게 있다. 얘기해요? 내가 아이돌 프로그램 진행을 7년 했다"고 하자 전효성은 당황하며 "내가 아예 없다고는 얘기 안 했지 않냐"며 말을 돌려 웃음을 안겼다.

이를 지켜보던 이이경은 "지켜주자"고 말하며 너스레를 떨었다.

데프콘은 이이경에게도 연애 근황을 물었고, 이이경은 그동안의 연애사에 대해 "저는 당당하게 한 적도 있다"며 배우 정인선과의 공개 연애 사실을 간접적으로 언급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데프콘은 "공개 연애를 한 적 있어요? 왜 몰랐지"라고 말했고, 전효성 역시 " 진짜? 왜 몰랐지?"라며 깜짝 놀랐다. 이들은 스태프들에게 "이이경 공개 연애 검색해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에 이이경은 "저는 숨기지 않는다. 제가 뭐라고 숨기냐"며 당당한 태도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이이경은 2018년 4월 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에 함께 출연한 동료 배우 정인선과 1년 간 열애 중이라는 사실을 인정하며 공개 연애를 시작했으나 두 달 만에 결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