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만, 슈카에게 "항공주, 아직 안 늦었냐?"…대답은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7.15 11:20  |  조회 5091
/사진=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 화면 캡처
구독자 158만명을 보유한 경제 크리에이터 슈카가 자산 비중과 주식 투자 꿀팁을 공개했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대한외국인'은 '돈길 걷즈아~' 특집으로 꾸며져 경제 전문 크리에이터 슈카와 '부자언니' 유수진, 가수 초아, 개그맨 김학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용만은 경제 크리에이터 슈카와 유수진에게 자산 포트폴리오에 대해 물었다.

이에 슈카는 "저는 주식이 70% 이상, 달러가 20%, 나머지는 현금"이라고 밝혔고, 유수진은 "저도 60% 이상이 주식, 30%는 부동산, 나머지는 금, 현금 같은 현물"이라고 말했다.

MC 김용만은 "실생활에서 아이디어를 얻어서 투자해야 한다"고 했던 슈카의 과거 발언에 대해 물었다.

이에 대해 슈카는 "사회가 변하는게 주식에 당연히 반영이 된다"며 "코로나19 때문에 외식을 안 하니까 이커머스, 배달, HMR(가정간편식) 등이 뜨지 않았나. 이런 것과 관련된 주식을 사거나 또 포장이 많아지니 포장재, 드라이아이스 가격이 오를 거라 예상하고 이와 관련한 주식을 사는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김학래는 "그럼 지금 드라이아이스 관련 주식을 사면 되냐"고 물었고 슈카는 "지난해에 좋았다. 코로나19가 막 왔을때 좋았다"고 답했다.

슈카는 "코로나19 때문에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왔으니 코로나19가 끝나면 온라인에서 다시 오프라인으로 가는 커다란 흐름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방송 화면 캡처
슈카는 또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주식 중 가장 비중이 큰 것이 'IT 업종'이라고 밝히며 자동차 업종도 전망이 좋다고 했다. 그는 "지금은 코로나19 때문에 집에만 있는데 (종식이 되면) 밖에 돌아다닐 테니 좋을 것 같다"고 자동차 업종 전망이 밝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개그맨 박명수는 "누구나 다 코로나19가 끝나면 많이 돌아다닐 테니 자동차 관련주를 사야겠다고 생각하지 않나. 그대로 따라가면 다 돈을 벌 수 있는 거냐"고 물었다. 슈카는 "남들보다 조금만 더 빨리 투자하면 돈을 벌 수 있다"고 답했다.

김용만이 "항공주는 아직 안 늦었냐"고 물었고 슈카는 버스에 비유해 재치 있는 답변을 내놨다. 슈카는 "버스가 너무 많이 갔다고 생각하면 가도록 두는 것도 답일 수 있다. 매달렸다가 버스가 확 가버리면 놓친다"고 센스 있게 답했다.

슈카는 그밖에 자신이 생각하는 추천 종목으로 "요즘 주식시장이 좋아서 사고 싶은 게 너무 많지 않나"라며 "다들 집에 있다 다시 밖에 나가니 바깥에서 즐기는 서비스들은 다 좋다고 본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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