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은희, 美 유학 앞둔 20세 아들에 "아기 생기면 안 된다" 당부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8.04 08:10  |  조회 5283
/사진=TV조선 '기적의 습관'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조선 '기적의 습관' 방송 화면 캡처
배우 방은희가 유학을 앞둔 아들과 특별한 데이트를 즐겼다.

8월 3일 방송된 TV조선 '기적의 습관'에서는 데뷔 34년 차 배우 방은희가 스무살이 된 아들 김두민 군과 함께 나들이를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MC 손범수와 김환은 방은희의 아들 김두민 군의 훈훈한 모습에 "정말 아들이냐. 매니저인 줄 알았다. 훈남이다"라고 감탄했다.

이에 방은희는 "올해 스무 살이다. 아이가 굉장히 좋은 학교에 가게 됐다. 8월 말쯤 미국에 있는 대학교에 유학을 간다. 그래서 아들과 추억 여행을 하려고 한다"며 이날 데이트의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TV조선 '기적의 습관'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조선 '기적의 습관' 방송 화면 캡처
차를 타고 이동하던 중, 김두민은 방은희에게 "엄마에게 이실직고할 게 있다"며 "엄마 방에 양주를 찾으러 갔는데 약주가 보여서 친구들과 두 잔씩 마셨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이에 방은희는 "마셔도 된다. 그거 정력제인데 너희 나이에 필요하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두민은 "갓 성인이 된 팔팔한 간을 처음부터 관리해야 한다"고 재치있게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스쿠버다이빙을 함께 즐긴 두 사람은 떡볶이로 식사를 해결했다.

다정한 아들을 향해 방은희는 "여자 친구한테는 이거 보다 더 잘해주지 않냐"고 물었고 김두민은 "그 얘기는 안 하면 안 되냐"고 부끄러워 했다.

그러나 방은희는 "엄마가 세상 여자는 만날 수 있으면 다 만나보라고 했지 않냐"며 "남자들이 더 여자보다 (피임에) 더 철저해야 하는 거다. 너 실수해서 (결혼 전에) 아기 생기고 그러면 안 된다. 절대로, 네가 철저하게"라고 신신당부했다.

이에 김두민은 "내가 엄마보다 성교육 잘 받았어"라고 답했고 이에 방은희는 "맞아"라고 빠르게 수긍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안겼다.

한편 방은희는 2000년 성우 성완경과 결혼해 아들을 낳았으나 2003년 이혼했다. 이후 2010년 연예 기획사 NHEMG의 김남희 대표와 재혼했으나 결혼 9년 만인 2019년 11월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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