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주 은혁, 포르쉐 팔고 8년째 모닝 탄다…"더 잘 나가는 느낌"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8.18 18:00  |  조회 4015
/사진=은혁 유튜브 채널 '일단 은혁이' 영상 캡처
/사진=은혁 유튜브 채널 '일단 은혁이' 영상 캡처
그룹 슈퍼주니어 은혁이 포르쉐를 팔고 경차 모닝을 탄다고 밝혔다.

은혁은 지난 17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일단 은혁이'를 통해 '일단 Drive with me 슈퍼주니어 은혁이 진짜 타고 다니는 차를 소개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속 은혁은 운전을 하며 영상 시청자에게 인사를 건넸다.

은혁은 "리얼 프로그램이라고 해도 상황도 주어지고 방송이다 보니까 저도 방송에 맞는 톤이 있다. 원래는 이렇게 (조용하고 낮은 톤으로) 말을 하는데 방송을 하게 되면 달라진다"며 "방송 톤을 빼고 방송 색깔을 뺀 솔직한 저의 진짜 모습을 보여드린 적이 한번도 없는 것 같아 시작하게 됐다"고 유튜브를 개설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은혁은 "어색하게 느끼실 수 있다"며 "진짜 혼자 있을 때는 거의 말을 안 하거나 말을 하더라도 조용조용하게 하는데, 이런 모습을 어색해하실 수도 있을 것 같다. 저도 적응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했다.

은혁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감성 브이로그를 시작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라 밝혔다. 그는 또 원래 하고 싶었던 춤 콘텐츠를 종종 공개할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사진=은혁 유튜브 채널 '일단 은혁이' 영상 캡처
/사진=은혁 유튜브 채널 '일단 은혁이' 영상 캡처
은혁은 유튜브 채널 개설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해 설명한 후 이어 자신의 차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은혁은 "이 차가 나오는 건 처음인 것 같은데 실제 제가 타고 다니는 차"라며 "2013년부터 지금까지 쭉 타고 있는 모닝이다. 다른 모닝과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각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그때 당시 차가 2대였다. 포르쉐가 있었고 모닝이 있었는데 타다 보니까 그것보다 이게 더 좋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포르쉐보다 더 잘 나간다는 느낌이 들어서 그냥 모닝이 아니라 '굿모닝'이라는 이름을 붙여줬다"며 "그때 포르쉐를 팔고 이 차를 지금까지 탄다"고 했다.

이어 은혁은 "예전에는 차 욕심이 굉장히 많았었는데 다른 연예인들도 그렇듯이 직접 운전할 일이 많지 않다 보니까 숙소에서 주변 시내 돌아다니는 정도"라며 "그러다 보니까 경차가 훨씬 편하고 애착도 생겨 지금까지 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은혁은 KBS2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을 언급하며 "'살림남'에서도 제가 부모님께 사드린 아우디 차량을 타다 보니까 (모닝은) 나온 적이 없다. 기분이 이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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