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정연, 2개월 만에 다시 활동 중단…"공황·불안장애"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8.18 19:57  |  조회 4395
걸그룹 트와이스 정연/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걸그룹 트와이스 정연/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룹 트와이스 멤버 정연이 건강상 문제로 다시 활동을 중단한다.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18일 "정연은 현재 공황 및 심리적인 불안 장애 증상을 겪고 있다"며 "당분간 향후 일정에서 정연은 참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그간 일정을 소화하며 회복을 위한 조치를 기울이고 있었으나 아티스트의 건강은 가장 중요한 이슈인 만큼 전문 의료 기관의 소견을 포함해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보다 회복에 전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적절한 조치라 판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연 본인과 트와이스 멤버들과 상의 하에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는 것이 소속사 측 설명이다.

이어 소속사 측은 "팬분들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리며, 정연이가 잘 회복할 수 있도록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정연은 지난해 10월 트와이스 정규 2집 'Eyes wide open' 발표를 앞두고 건강상 이유로 활동을 중단한 바 있다.

당시 심리적 긴장, 불안 증세로 모든 일정에 불참하며 휴식을 취해왔던 정연은 지난 2월 '30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 무대에 오르며 트와이스 완전체로 복귀했다.

정연은 지난 6월 8㎏를 감량한 훈훈해진 모습으로 트와이스 새 앨범 'Taste of Love'(테이스트 오브 러브)로 컴백했으며, 타이틀곡 'Alcohol-Free'(알콜-프리)로 활동을 이어왔다.

그러나 정연은 복귀한 지 2개월 만에 다시 건강상의 이유로 활동 중단을 선언하게 됐다.



다음은 JYP엔터테인먼트 측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JYP엔터테인먼트 입니다.

트와이스 멤버 정연 건강 상태 관련 안내 드립니다.

정연은 현재 공황 및 심리적인 불안 장애 증상을 겪고 있습니다. 그간 일정을 소화하며 회복을 위한 조치를 기울이고 있었으나, 아티스트의 건강은 가장 중요한 이슈인 만큼 전문 의료 기관의 소견을 포함하여 다각도로 검토한 결과, 보다 회복에 전념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는 것이 적절한 조치라 판단하게 되었습니다.

이에 본인 및 멤버들과 상의 하에 당분간 향후 일정에서 정연은 참석하지 않는 것을 안내 드립니다.

정연이 충분한 시간과 여유를 가지고 회복할 수 있도록 소속사로서 여러가지 측면에서 최선의 조치를 기울이도록 하겠습니다.

팬분들의 너른 양해를 부탁드리며, 정연이가 잘 회복할 수 있도록 함께 마음을 모아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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