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 솔라, 8㎏ 빼고 화보 촬영→"3일 만에 7kg 쪘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08.23 10:09  |  조회 10327
그룹 마마무 솔라/사진=솔라 인스타그램
그룹 마마무 솔라/사진=솔라 인스타그램
그룹 마마무 솔라와 헬스 트레이너 양치승이 몸매가 드러나는 화보 촬영을 마친 후 본격적인 '먹방 쇼'를 선보였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혹독한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해 두 달 만에 체지방 16%를 달성한 솔라와 세 달 만에 12㎏을 감량한 양치승의 화보 촬영 뒷이야기가 그려졌다.

두 사람은 '맨스 헬스 코리아' 표지 모델에 도전, 근육질 몸매로 표지 화보를 장식한 바 있다.

세 달 만에 12㎏을 감량했던 양치승은 이날 방송에서 "일주일 만에 12㎏이 쪘다"고 고백했고, 7~8㎏을 뺐던 솔라는 "7㎏ 쪘다. 바로, 3일 만에 돌아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솔라는 "음식이란 음식은 다 먹은 것 같은 데, 약과, 김치찌개, 삼겹살, 된장찌개, 햄버거, 피자를 먹었다"며 "일어나서 잠드는 순간까지 먹었다"고 털어놨다.

MC 김숙과 전현무가 "식스팩 남아있냐. 있지 않았냐"고 묻자 솔라는 "수박됐다"라고 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그룹 마마무 솔라, 트레이너 양치승./사진=솔라 인스타그램
그룹 마마무 솔라, 트레이너 양치승./사진=솔라 인스타그램
이날 화보 촬영을 마친 후 '폭식'을 선언했던 솔라는 양치승과 함께 어떤 메뉴든 말하면 만들어주는 레스토랑에 자리를 잡았다.

양치승은 식단 조절 중 가장 먹고싶은 음식으로 꼽았던 떡볶이를 먼저 입에 넣었다. 어묵으로 떡을 말아 먹는 양치승의 먹방에 솔라는 행복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이어 솔라는 삼겹살에 쌈장을 올려 크게 쌈을 싸먹으며 행복해했다. 이에 대해 솔라는 "(식단 조절하는 동안) 몇 달을 (쌈장을) 못 먹었다"며 "고기만 먹고 했는데, 쌈장을 먹는데 눈물이 날 뻔했다. 쌈장이 없는 세상은 지옥"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한 솔라는 처음 삼겹살 쌈을 먹었을 때 기분에 대해 "말로 다 표현할 수가 없다. 너무 행복했다"고 말했다.

솔라는 떡볶이, 튀김, 김치찌개, 삼겹살, 라면, 두툼한 김밥, 치즈볶음밥 등 고칼로리 음식을 즐기며 특별한 만찬을 즐겼다.

김숙이 "저렇게 먹던 거 기억 나냐"고 묻자 솔라는 "초면이다. 기억이 안 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은 "무의식 중에 먹었나보다"라며 놀라는 모습이었다.

전현무가 "배부르지 않았냐"고 하자 솔라는 "제가 원래 양이 많지 않은데, 양이 많이 늘었다. 두 달 간 못 먹은 것들을 다 먹어야 한다는 강박이 있다"고 털어놨다.

솔라와 양치승은 곱게 간 얼음에 젤리, 연유, 팥을 곁들인 초대형 팥빙수를 디저트로 마무리했다.

달콤한 팥빙수를 먹던 솔라는 "내일 일어나면 복근이 있을까요?"라고 물었고 양치승은 "복근? 지금 없어졌다"며 식스팩이 사라진 몸을 보여줬다. 2시간 전만 해도 탄탄한 근육만 남아있었으나 금세 불룩하게 배가 나와 드러났던 복근이 사라져버린 것.

김숙은 "4년 만에 만든 복근인데 아깝지 않냐"고 물었고 양치승은 "4년 뒤에 또 만들면 되니까 괜찮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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