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소희 "먹고 싶은거 먹으니 10kg 쪘다"…박희순 "그게 다 근육"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10.05 14:17  |  조회 8681
배우 한소희 /사진제공=넷플릭스
배우 한소희 /사진제공=넷플릭스
배우 한소희가 전작인 '부부의 세계' 이후 몸무게가 10kg 늘었다고 밝혔다.

5일 오전 한소희는 넷플릭스 시리즈 '마이 네임'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현장에는 한소희 외에도 배우 장률, 김상호, 박희순, 안보현, 이학주 등이 자리했다.

'마이 네임'에서 한소희는 액션 연기를 소화했다. 그는 참고한 작품에 대해 "여자가 남자를 상대로 제압할 수 있는 기술들이 현실적으로 나오는 액션물들 위주로 보라고 무술감독님이 첫 미팅때 알려주셨다. 맨손을 쓰는 것부터 시작해 칼 등을 사용한 액션물을 많이 봤다"고 말했다.

한소희는 "'마이 네임'의 액션은 목숨이다. 목숨을 걸고 한다"며 "처절한 액션들이 많다. 살기 위해 하는. 자기 자신을 보호하고 방어하기 위한 액션신들이 많아서 목숨 걸고 하는 액션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촬영 중 힘든 점이 없었냐는 질문에 한소희는 "다치는 건 상관없는데 나의 미숙한 연습량으로 상대가 다칠까봐 힘들었다. 안 다치고 안전하게 할 수 있도록 했다"고 답했다.

김상호는 "감독님이 한소희가 한 액션 영상을 보여준 적이 있다. 롱테이크 액션을 해내는 걸 보고 기특하다는 생각이 들었다"이라고 극찬했다.

박희순은 "한소희씨가 10kg을 찌웠다. 그게 다 근육량으로 찌운 것"이라고 거들었다.

이에 한소희는 "10kg이 쪄 있더라. 전작이 '부부의 세계'였다. 운동도 하고, 먹고 싶은 것 먹다 보니 10kg이 쪄 있었다"고 말하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한편 '마이 네임'은 아버지를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조직에 들어간 지우(한소희 분)가 새로운 이름으로 경찰에 잠입한 후 마주하는 냉혹한 진실과 복수를 그린 넷플릭스 시리즈다. 오는 15일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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