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전 아내 이혜영 언급에 '동공지진'…"기사는 봤는데"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10.20 09:22 | 조회
73037
가수 이상민/사진제공=SBS |
지난 19일 방송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는 그룹 씨앤블루 정용화, 슈퍼주니어 최시원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정용화는 '돌싱포맨' 멤버들에게 와인을 선물하며 "이별곡의 아이디어가 고갈돼 (돌싱포맨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별 경험이 있는 멤버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영감을 받겠다는 것이었다.
이에 탁재훈은 "막장 가사가 쓰고 싶은 거냐"고 되물었고, 정용화는 "막장이세요? 막장 아니시잖아요"라며 그를 달랬다.
그러나 탁재훈은 정용화의 말에 선뜻 답변을 하지 못하고 머뭇거렸고, 이상민은 그런 탁재훈을 보며 "(헤어질 때) 가장 어수선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탁재훈은 "뭐가 어수선해. 너는 뭐 평탄했냐? 유하게 계획대로 됐냐"고 발끈했고, 이상민은 "난 깔끔했다. 짧게 끝났다"고 쿨하게 답했다.
이를 들은 최시원은 "지금도 경쟁하는 관계 아니냐? 프로그램으로써 경쟁"이라고 물었다. 이상민과 이혜영이 동시간대 예능 프로그램에 각각 출연 중인 사실을 언급했다.
그러나 최시원의 이야기를 들은 이상민은 "경쟁?"이라고 되묻고는 이야기를 단번에 이해하지 못해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내 이상민은 "아 걔(이혜영)는 '돌싱글즈' 나가고 나는 '돌싱포맨' 나가고?"라고 말했다.
이 가운데 눈빛이 흔들리던 이상민과 눈이 마주친 탁재훈은 "선의의 경쟁이다"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최시원에게 "젊은 친구들은 그렇게 해석하냐"고 물었고, 최시원은 "내가 자기 전에 재훈이 형 영상을 보는데 연관 영상으로 형님(이상민) 관련 영상이 뜨더라. '여전히 경쟁하고 있다'는 내용이었다"고 설명했다.
최시원의 설명에 "그 기사를 보긴 봤는데…."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이상민은 약 8년 연애 끝에 2004년 이혜영과 결혼했으나 1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이혜영은 2011년 미국 하와이에서 한 살 연상의 비연예인 사업가와 재혼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