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호, 여친 낙태 후 미역국 끓여주고 부모에게 소개"…폭로 거짓이었나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10.26 10:52  |  조회 23993
배우 김선호/사진제공=tvN
배우 김선호/사진제공=tvN

배우 김선호가 전 여자친구 A씨의 폭로로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A씨의 최초 폭로가 상당 부분 거짓과 왜곡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26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김선호 전 여자친구 A씨의 폭로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두 사람이 교제해온 과정과 낙태 후 김선호의 반응 등이 폭로글 속 내용과 다르다는 지적이다.

보도에 따르면 김선호와 A씨는 2019년 말 지인 모임에서 만나 지난해 3월 초 교제를 시작했고, 3월 중순 A의 이혼 사실을 알게됐다.

김선호는 A씨가 '이혼녀'라는 사실에 당황했지만 친구에게는 "그냥 사귈래. 그 사람이 좋아서 만난 거니까. 부모님은 걱정하시겠지. 이혼녀라고 달라질 건 없다"며 교제를 이어갈 것이라 밝혔다.

앞서 A씨는 폭로글에서 "연애도 숨어서 해야 했다. 밖에서는 손도 못 잡고 걸었다"고 적었지만 디스패치는 이에 반대되는 증거를 제시했다.

또 김선호가 A씨에게 낙태를 강요한 뒤 낙태하자 떠나버렸다는 A씨 주장과 달리 디스패치는 두 사람이 위기를 맞은건 A씨의 거짓말 때문이었다고 전했다.

남자 문제로 거짓말을 했던 A씨는 김선호와 다툰 후 장문의 메시지를 보내 사과를 했고, 김선호는 친구와 상담하고 고민한 끝에 A씨를 용서했다.

디스패치는 낙태 후 김선호의 태도가 달라졌다는 A씨의 폭로글 내용도 사실이 아니라고 했다.

A씨는 폭로글에서 김선호가 임신 소식을 듣고는 "쓰레기 답변을 보냈다"고 했으며, 낙태 수술날에도 두 사람의 지인인 연극배우 B씨를 보냈다고 했다. 그러나 B씨의 이야기는 달랐다.

또한 A씨는 "아이를 지운 후 김선호의 태도가 달라졌다. 자신에 대한 흔적을 지우기에 바빴고 일방적으로 결별을 통보했다"고 비난했지만 김선호는 2주 동안 A씨의 몸조리를 위해 미역국을 끓여줬다는 증언도 나왔다.

디스패치는 '돈'에 대한 주장도 사실과 다르다고 했다.

A씨는 폭로글에서 "김선호가 돈에 대한 집착이 크다며 수술비와 병원비 200만 원만 보내줬다"고 주장했지만 김선호의 지인은 도리어 김선호가 A 씨의 사치와 씀씀이 때문에 힘들어했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크리스마스 때에는 개인 카드로 700만원짜리 명품백을 산 후 김선호에게 입금을 받았다고 했다.

A씨가 김선호의 일상을 몰래 찍은 영상, 녹음 파일 등을 가지고 있다는 지인들의 주장도 나왔다.

이에 대해 B씨는 "아이를 떠나보낸 건 사실이니 사랑했던 사람이라 애를 쓴 것 같다. 전국민이 보는 앞에서 사생활로 싸우고 싶지 않다고 하더라. 그래서 대응 대신 사과를 한 것"이라고 했다.

한편, 김선호가 사생활 논란에 휩싸인 후 추가 폭로와 이에 대한 지인들의 반박이 이어지는 가운데, 김선호의 전 여자친구 A씨의 폭로가 사실이 아니라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