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패리스 힐튼, 11억 다이아+초호화 드레스 4벌…"남다르네"

사흘간 연 결혼식+피로연+축하 파티...힐튼 그룹 상속녀의 럭셔리 웨딩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11.14 00:30  |  조회 44909
힐튼 그룹 상속녀 패리스 힐튼 /사진=패리스 힐튼 인스타그램, 갈리아 라하브
힐튼 그룹 상속녀 패리스 힐튼 /사진=패리스 힐튼 인스타그램, 갈리아 라하브

세계적 호텔 체인인 힐튼 그룹의 상속녀 패리스 힐튼이 지난 11일(현지시간) 성대한 결혼식을 올렸다.

패리스 힐튼은 1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 있는 조부 고(故) 배런 힐튼의 대저택인 벨에어에서 동갑내기 사업가 카터 리움과 웨딩 마치를 울렸다. 패리스 힐튼은 콘래드 힐튼의 증손녀다.

3일간 치러진 결혼식, 피로연, 축하 파티에서 힐튼은 초호화 명품 드레스를 4벌이나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11일(현지시각) 결혼식을 올린 패리스 힐튼과 카터 리움 /사진=오스카 드 라 렌타, 갈리아 라하브
11일(현지시각) 결혼식을 올린 패리스 힐튼과 카터 리움 /사진=오스카 드 라 렌타, 갈리아 라하브

결혼식에서 힐튼은 목과 손목을 모두 감싸는 플로럴 레이스 장식의 화이트 벨 드레스를 착용했다. 해당 드레스는 '오스카 드 라 렌타' 제품이다. 왼손 네 번째 손가락에는 카터 리움에게 받은 한화 11억원대의 커다란 10캐럿 다이아몬드 반지를 착용했다.

결혼식 피로연에서 남편과의 첫 번째 댄스를 추는 시간에 힐튼은 가슴 라인이 강조된 오프숄더 드레스로 갈아입었다. '갈리아 라하브'의 드레스를 선택한 그는 화려한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헤어밴드를 착용하고 행복한 신부의 모습을 보였다.

패리스 힐튼 /사진=오스카 드 라 렌타, 파멜라 로랜드
패리스 힐튼 /사진=오스카 드 라 렌타, 파멜라 로랜드

그는 춤을 추면서 계속 새로운 드레스를 선보였다. '오스카 드 라 렌타'의 미니 드레스, '파멜라 로랜드'의 슬림핏 케이프 드레스를 입고 호화로운 스타일링을 뽐냈다.

힐튼은 식을 마치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11월11일, 나의 영원한 사랑이 오늘부터 시작된다"는 글 함께 웨딩드레스를 입고 면사포를 쓴 사진을 게재했다.

힐튼은 "진정한 동화 속 결혼식이자 정말 순수한 마법이었다"고 자평하며 "어린 소녀 시절부터 (결혼식을) 꿈꿔왔고 마침내 나는 왕자와 키스했다. 행복한 삶을 시작한다. (결혼식 동안) 모두의 눈이 나에게 쏠렸고 나는 어느 때보다 더 공주가 된 것 같았다"고 밝히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패리스 힐튼 /사진=패리스 힐튼 인스타그램
패리스 힐튼 /사진=패리스 힐튼 인스타그램

피로연 후 패리스 힐튼과 카터 리움은 지인들과 함께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휴양지 산타모니카 피어에서 대규모 파티를 즐겼다.

한편 패리스 힐튼은 카터 리움과 15년간 친구로 지내다가 2020년 1월 골든글로브 애프터 파티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난 2월 약혼한 두 사람은 11월11일 부부가 됐다. 두 사람의 사흘간의 결혼식은 TV 프로그램 '패리스 인 러브'로 제작돼 NBC 유니버셜의 스트리밍 플랫폼 '피콕'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패리스 힐튼은 친구들에게 요구하는 결혼식 선물 리스트인 웨딩 레지스트리에 무려 6만달러(한화 약 7200만원)에 달하는 물품을 작성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580만원에 달하는 바카라 꽃병, 220만원대 캐비어 보드카 세트, 60만원대 에르메스 접시 등이 적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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