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돌' 김진우, 두 아이 먹이려…정육점 주인처럼 고깃덩이 직접 손질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11.22 07:17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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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
지난 21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는 배우 김진우가 처음 출연해 방송에서 아이들을 최초 공개했다.
김진우는 2006년 연극 '아담과 이브, 나의 범죄학'으로 데뷔한 올해 16년 차 배우다. 최근 일일드라마 남자 주인공으로 활약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김진우는 2018년 3살 연하의 승무원 아내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이를 뒀다. 김진우의 아내는 2019년 10월 첫 딸 단희를, 올해 아들 문호를 낳았다.
방송에서 공개된 김진우의 일상은 바쁘게 돌아갔다.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김진우는 아이들이 깰까 봐 조심하며 무소음 러닝머신 운동에 나섰다. 근력 운동까지 마친 김진우는 비장하게 칼을 돌에 갈아 웃음을 자아냈다.
아이들에게 다정한 인사를 건넨 김진우는 이어 갈아 둔 칼과 거대한 고깃덩어리를 꺼내 직접 손질하기 시작했다. 무려 8kg이나 나가는 척아이롤이었다.
김진우는 "아이들한테 부드러운 고기를 먹이는 게 좋다. 좀 더 저렴하게 좋은 부위를 먹을 수 있는 방법을 알게 됐다"고 직접 고기를 손질하는 이유를 전했다. 김진우는 지방을 미리 제거하고 부위마다 알맞은 결과 모양대로 썰어냈다.
그는 "빗살 무늬처럼 돼 있는 게 부드러운 살이다. 뒷부분(상대적으로 덜 부드러운 부위)으로 가면 이렇게 찹스테이크용으로 깍둑썰기를 한다"며 베테랑의 면모를 보였다.
영상을 보던 배우 소유진은 "고기에 진심이다. 밀봉을 다 해서 냉동을 해야 한다"며 힘든 과정에 박수를 보냈다. 가수 육중완은 "관리하기도 쉽지 않을 텐데. 진짜 살림꾼이다"며 감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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