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나영, 결혼 앞둔 직원 위한 깜짝파티→샤넬백 선물 '감동'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12.07 19:04  |  조회 4954
/사진=김나영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 티비' 영상 캡처
/사진=김나영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 티비' 영상 캡처
방송인 김나영이 스태프의 결혼을 축하하며 통큰 선물을 전달했다.

김나영은 지난 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김나영의 노필터 티비'를 통해 '지수씨 브라이덜샤워, 신상핫플 with.임슬옹, 곱창과 양말 쇼핑'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서 김나영은 "브라이덜 샤워 깜짝 파티가 있는 날"이라며 결혼을 앞둔 영상 편집 담당 직원을 위한 파티를 준비했다.

김나영은 금빛 이니셜 풍선을 벽에 붙이며 파티 준비에 열의를 보였고, 깜찍한 고양이 모양의 케이크까지 준비한 채 직원을 기다렸다.

김나영은 생일 축하 노래를 '결혼 축하'로 개사해 부르며 직원을 반겼고, 이후 선물 증정식을 가졌다.

김나영은 깜짝 카메라를 위해 자신이 진짜 준비한 선물 대신 간소한 후드 티셔츠 선물을 전달했다. 그는 "간단한 선물이다. 잘 때 입고 자라고"라며 선물을 건넸고, 직원은 "기분이 좋다"며 고마워했다.

다른 지인들의 선물 증정이 이어졌고, 직원이 김나영의 선물을 받았을 때보다 더 환하게 웃으며 좋아하자 김나영은 "나중에 좋은 거 해주겠다. 준비할 시간이 없었다"며 능청스러운 연기를 선보였다.

김나영이 연신 서운한 듯한 연기를 이어가자 직원은 "책 같은 거 주실 줄 알았다"고 했고 지인들은 "빨리 책 주라"고 재촉했고, 김나영은 자신이 준비한 진짜 선물을 꺼냈다. 바로 럭셔리 브랜드 '샤넬'의 베이지색 가방이었다.

직원이 김나영의 샤넬백 선물에 함박웃음을 짓자 김나영은 "아까랑 너무 다르잖아"라며 직원을 놀려 웃음을 안겼다. 직원은 "대표님이 샤넬백 사줬다"고 자랑하면서도 "너무 과하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김나영은 결혼을 앞둔 직원을 위한 진심이 담긴 손편지까지 준비해 눈길을 끌었다.

김나영은 직원에게 "결혼 축하해요. 누군가의 결혼을 축하해주는 건 오랜만이네요. 오늘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선물을 고르고 편지를 쓰고 이 시간을 준비했는데 행복하죠? 더 많이 사랑받고 더 많이 행복해야 해요"라는 내용의 편지를 전달해 자리를 눈물 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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