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위손' 변신한 김연경…中동료 머리 손질까지 '만능 재주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1.12.13 08:32  |  조회 2614
배구선수 왕웨이의 머리를 다듬어주고 있는 김연경의 모습./사진=김연경 웨이보
배구선수 왕웨이의 머리를 다듬어주고 있는 김연경의 모습./사진=김연경 웨이보
배구선수 김연경이 '가위손'으로 변신해 동료 머리 손질에 나선 모습이 공개됐다.

김연경은 11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호텔 화장실에서 동료 선수 왕웨이의 머리를 다듬어주는 사진을 공개했다.

왕웨이는 1995년생으로 김연경이 속한 상하이 팀의 주전 리베로다. 김연경이 중국 리그에서 활약했던 4년 전에도, 다시 복귀한 지금도 함께 코트를 누비고 있는 동료다.

배구선수 왕웨이의 머리를 다듬어주고 있는 김연경의 모습./사진=김연경 웨이보
배구선수 왕웨이의 머리를 다듬어주고 있는 김연경의 모습./사진=김연경 웨이보
사진 속 왕웨이는 긴장한 모습으로 거울 앞에 앉아있으며, 김연경 역시 심각한 표정으로 빗과 가위를 든 채 그의 머리를 다듬고 있다.

김연경은 가위의 각도를 이리저리 달리하며 섬세하게 왕웨이의 머리를 손질하고 있는 모습이다.

왕웨이의 목덜미에 잘린 머리카락이 잔뜩 떨어져있는 것을 보아 실제 김연경이 그의 머리를 다듬어준 것으로 보인다.

/사진=김연경 웨이보
/사진=김연경 웨이보
김연경은 짧은 머리를 정리하기 위해 전동 이발기도 사용했다.

김연경은 자신이 머리를 다듬어 준 왕웨이와 다정한 포즈로 촬영한 사진도 함께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배구선수 왕웨이와 김연경/사진=김연경 웨이보
배구선수 왕웨이와 김연경/사진=김연경 웨이보
김연경은 자신의 '가위손' 실력에 대해 "가위손 김연경이 되고 싶었다. 마지막 사진은 완성샷. 멋있게 잘라달라고 했는데 귀엽게 되버렸네"라고 평가했다.

김연경의 놀라운 솜씨를 확인한 중국 누리꾼들은 "다음에는 내 머리도 잘라주세요. 왕웨이 선수 부럽다" "상냥한 김연경" "다재다능한 김연경"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 누리꾼은 김연경을 '토니 김'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이어 누리꾼은 "토니는 중국에서 유명한 헤어디자이너"라고 덧붙이며 김연경의 솜씨에 감탄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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