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철, '나는 솔로' 끝나고도…"정자에 놀아났다, 절대 용서못해"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12.23 07:19  |  조회 204197
/사진=SBS Plus '나는 솔로' 방송화면
/사진=SBS Plus '나는 솔로' 방송화면
각종 막말로 논란을 빚은 SBS Plus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나는 SOLO) 4기 출연자 영철(가명)이 방송 직후 심경글을 게재했다.

23일 영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난 미리 알았다. 단지 시청자분들과 그밖의 다른 출연자분들보다 빨리 알았을 뿐"이라며 "누구의 조언보다 난 솔직히 사랑을 찾아 방송을 찍었다. 솔직하게. 근데 정자는 재는 게 보였다. 내가 아닌 여러 남성 출연자분들을 비롯 '나는 솔로'라는 방송 자체를 재는 게 보였다"고 적으며 또 한 번 여성 출연자 정자(가명)를 저격했다.

앞서 영철은 정자와 첫 데이트에서 강압적인 태도와 언행을 보여 시청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정자는 웃으며 넘기려고 했으나 영철은 "언제까지 이렇게 재실 거냐", "차라리 솔직하게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다 말해라", "대답이 좋지 않다" 등의 말로 상대를 밀어붙였다. 결국 정자는 눈물을 보인 바 있다. 이후 정자는 영철로 인해 상담 및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중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영철은 "나의 소중한 시간을 이런 여성에게 놀아났다는 수치심이 느껴졌다. 내 자신이 바보 같고 한심스러웠다"며 "나는 진심인데 내가 본 정자는 단지 즐기기로만 출연한 것으로 보였다. 그걸 다른 일반분들보다 조금 더 빨리 간파한 거다. 그것만은 절대 용서할 수 없었다"고 주장했다.

영철은 "그동안 빌런 모습 보여드려 불편한 느낌을 드린 시청자분들에게만 죄송하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시청자분들에게만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언제쯤 정신을 차리실까", "난 또 대단한 반전이 있는 줄", "정자 문제는 별개다. 영철이 그때 했던 행동들이 정당화되진 않는다" 등의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22일 방송된 '나는 솔로'에서는 정식과 영숙, 영수와 정숙이 최종 커플로 성사됐다. 나머지 출연자들은 모두 최종 선택을 포기했다.

'나는 솔로'는 영철의 막말 논란은 물론 여성 출연자들의 뒷말, 남혐 논란 등으로 각종 구설에 오르고 있다. 영철은 자신과 데이트를 했던 정자와 정순에 대해 "정자라는 사람과 결혼까지 갔으면 큰일 날 뻔했다. 천만다행", "정순이 관상 보셨나요. 저는 그게 보였어요. 그래서 굉장히 싫어요"라고 말했다.

정자는 과거 블로그 글로 남혐(남성 혐오) 논란에 휩싸였다. 정자가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블로그 게시글에는 '성의재기' '허버허버' '웅앵' 등의 단어가 적혀 있다.

무속인 정숙은 방송이 남은 상태에서 여성 출연자 정순과 정자를 저격하는 발언으로 눈길을 끌기도 했다. 정숙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나는 솔로' 스포일러 글에 '정숙은 점을 잘 못 본다'고 적힌 것과 관련해 "자신이 점을 봐준 정순 또는 정순과 친한 정자가 썼을 것"이라며 "사이가 틀어졌더라도 뒷말은 하지 말길 바란다"고 경고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