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제이 "5억 롤스로이스 내 차 아냐…내가 많이 크긴 했나봐"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1.12.23 07:47  |  조회 5055
댄서 허니제이 /사진=허니제이 인스타그램
댄서 허니제이 /사진=허니제이 인스타그램
댄서 허니제이가 최근 화제를 모았던 5억원대의 슈퍼카 롤스로이스가 자신의 차가 아니라고 밝혔다.

23일 허니제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전 조강지차(기존에 몰던 차)를 버리지 않았습니다. 롤스로이스는 아직 한참 멀었죠. 여러분의 반응이 신기하기도 하고 재밌었다"고 적었다.

이어 허니제이는 "예전 같으면 당연히 남의 차라고 생각 하셨을텐데, 내가 롤스로이스를 타도 이상하지 않을만큼 많이 크긴 했나봐요"라며 "진짜 롤스로이스를 뽑을 때까지 그에 어울릴만한 더 멋지고 품격있는 큰 사람이 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허니제이는 지난 15일 인스타그램에 "나는 아닐 줄 알았어. 자낳괴(자본주의가 낳은 괴물)"라는 글과 함께 5억원대의 흰색 롤스로이스 컬리넌 앞에서 찍은 사진을 게재해 화제가 됐다. 허니제이는 MBC '나 혼자 산다'에서 3000만원대 폭스바겐 더 비틀을 자신의 차로 소개한 바 있다.

허니제이가 롤스로이스 앞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한 것은 '모터트렌드 코리아'의 광고 영상 일환으로 밝혀졌다.

지난 22일 유튜브 채널 '모터트렌드 코리아'에는 '댄서 허니제이가 롤스로이스를 타면 벌어지는 일?'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허니제이는 차량 시승을 하며 "이 차는 내 드림카 중에 하나였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자신이 소유한 자동차에 대해 "처음에 중고로 빨간색을 사서 '로망'이라고 이름을 지었다. 그 다음에 흰색 신형으로 바꾸고 '꿀차'로 불렀다. 아직까지는 귀엽고 아기자기한 걸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하지만 허니제이는 시승을 끝낼 시간이 다가오자 "꿀차 미안. 너 버리고 갈아타고 싶어. 능력만 된다면"이라며 "밖에서 보는 내 모습 멋있을 것 같다"며 창문을 내려 웃음을 자아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