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불송치' 최민환, 일본서 복귀…FT아일랜드 투어 참여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5.03.10 16:52  |  조회 910
그룹 FT아일랜드가 지난 9일 일본 오사카에서 선보인 2025 라이브 투어 '펄스' 인증샷을 공개했다. 지난해말 성매매 불송치 결정을 받은 멤버 최민환이 복귀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FT아일랜드 일본 엑스
그룹 FT아일랜드가 지난 9일 일본 오사카에서 선보인 2025 라이브 투어 '펄스' 인증샷을 공개했다. 지난해말 성매매 불송치 결정을 받은 멤버 최민환이 복귀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FT아일랜드 일본 엑스
성매매처벌법 위반 및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증거 불충분으로 불송치 결정을 받은 최민환이 밴드 FT아일랜드의 일본 공연을 통해 활동을 재개했다.

지난 9일 FT아일랜드는 공식 인스타그램에 일본 오사카 페스티벌 홀에서 열린 라이브 투어 '펄스'(PULSE)의 무대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그룹 FT아일랜드가 지난 9일 일본 오사카에서 선보인 2025 라이브 투어 '펄스' 인증샷을 공개했다. 지난해말 성매매 불송치 결정을 받은 멤버 최민환이 복귀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FT아일랜드 공식 인스타그램
그룹 FT아일랜드가 지난 9일 일본 오사카에서 선보인 2025 라이브 투어 '펄스' 인증샷을 공개했다. 지난해말 성매매 불송치 결정을 받은 멤버 최민환이 복귀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FT아일랜드 공식 인스타그램
영상에는 지난해 말 성매매 논란으로 구설에 오른 최민환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최민환은 공연을 찾아 준 관객들과 카메라를 향해 미소 지으며 양손을 흔들었다.

같은 날 FT아일랜드는 일본 공식 엑스(구 트위터)에 최민환과 이홍기, 이재진이 함께 있는 사진을 공개하기도 했다.

최민환은 지난해 10월 전처였던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유튜브를 통해 최민환이 결혼 생활 중 시부모님 앞에서 자신을 성추행하고 유흥업소에 출입했다고 폭로해 성매매 의혹에 휩싸였다.

논란으로 인해 최민환은 출연 중이던 방송에서 하차했고, 소속 밴드인 FT아일랜드 활동도 잠정 중단했다. 최민환의 성매매 업소 출입 의혹 및 강제추행 혐의에 대해 내사(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던 서울 강남경찰서는 범죄 혐의를 입증할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판단, 지난해 11월 말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혐의를 벗었으나 이미지에 타격을 입은 최민환은 당분간 국내 활동은 보류하고 해외 공연을 통해 팬들을 만날 계획이다.
그룹 FT아일랜드가 지난 9일 일본 오사카에서 선보인 2025 라이브 투어 '펄스' 인증샷을 공개했다. 지난해말 성매매 불송치 결정을 받은 멤버 최민환이 복귀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이홍기 인스타그램 스토리
그룹 FT아일랜드가 지난 9일 일본 오사카에서 선보인 2025 라이브 투어 '펄스' 인증샷을 공개했다. 지난해말 성매매 불송치 결정을 받은 멤버 최민환이 복귀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이홍기 인스타그램 스토리
FT아일랜드의 리더 이홍기는 지난 2일 열린 팬 미팅에서 "우리는 실력 있는 드러머가 필요하다. 국내에선 아무래도 불편해하시는 분이 많다. 더 반성시키겠다. 언젠가는 국내에서도 3인으로 돌아오도록 하겠다"며 최민환의 복귀를 시사했다.

지난 9일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최민환이 합류한 공연 인증샷을 게재하고 "정말 미안하고 고맙습니다"라고 적었다.

최민환은 2018년 율희와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뒀지만, 2023년 12월 파경을 맞았다. 세 아이의 양육권은 최민환이 가져갔다.

최민환과 율희는 사생활 폭로 논란 이후 현재 서울가정법원에서 다툼을 이어가고 있다. 율희는 최민환을 상대로 양육권자변경·위자료 및 재산분할을 청구하는 조정신청서를 접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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