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안 맞는다던 '블랙팬서2' 여배우 복귀…올해 11월 개봉?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2.01.18 16:04  |  조회 1692
배우 레티티아 라이트 /사진=AFPForum=뉴스1
배우 레티티아 라이트 /사진=AFPForum=뉴스1
'블랙팬서'의 슈리 역으로 유명한 레티티아 라이트가 '블랙팬서: 와칸다 포에버'(이하 '블랙팬서2') 촬영장에 복귀한다. 그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거부 입장을 밝혀 논란의 중심에 섰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할리우드리포터는 레티티아 라이트의 복귀 소식을 전하면서 '블랙팬서2'가 다음주 촬영을 재개한다고 보도했다. 지난해 11월 촬영 중단 이후 두 달 만이다.

라이트는 지난해 8월 미국에서 촬영 도중 부상을 당해 고국인 영국으로 돌아갔다. 제작진은 지난해 11월까지 라이트의 출연분을 제외한 나머지 촬영들을 거의 마친 것으로 전해졌다. 라이트가 복귀해야 촬영이 마무리되는 상황이었던 것이다.

그러던 중 라이트가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겠다"며 백신 접종 거부 의사를 밝혀 논란이 됐다. 미국은 미국 시민이 아닌 모든 사람들에게 입국 절차의 필수 조건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요구하고 있어서다. 영국에 있던 라이트가 백신을 접종하지 않는다면 미국에서 촬영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결국 라이트가 작품에서 하차할 것이라는 루머까지 나돌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루머는 영화 제작 관계자들이 직접 부정했다. 그리고 라이트가 촬영을 재개한다는 기사까지 나온 것이다. 라이트는 백신 접종 상태에 대해 언급하지 않았으나, 미국에 입국하는 것으로 보아 백신 접종을 이미 했거나 할 예정인 것으로 추측된다.

앞서 마블은 '블랙팬서2' 개봉일을 오는 7월8일에서 11월11일로 한 차례 연기했었다. 라이트의 복귀에 시간이 걸리며 촬영 일정이 늦춰졌지만 영화 개봉일을 추가 연기하는 일은 없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기존 '블랙팬서' 역을 맡았던 배우 채드윅 보스만은 지난 2020년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블랙팬서 2'에서는 음바쿠 역을 맡았던 윈스턴 듀크의 역할이 확장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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