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얼리 출신 박정아 "까마득한 후배들에게 평가받아" 설움 폭발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1.21 08:19  |  조회 19495
/사진=tvN '엄마는 아이돌'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N '엄마는 아이돌' 방송 화면 캡처
그룹 쥬얼리 출신 박정아가 '엄마는 아이돌'에 대한 설움을 토로했다.

지난 20일 tvN 예능 프로그램 '엄마는 아이돌'은 멤버들이 절친을 불러 콘서트를 진행했다. 박정아는 쥬얼리의 다른 멤버들을 초대했고 12년 만에 쥬얼리 완전체가 모이게 됐다.

쥬얼리 멤버와 함께 당시 안무가들도 한자리에 모였다. 안무가들은 다른 직업으로 전업했으나 쥬얼리를 위해 다시 뭉쳐 의리를 드러냈다.

쥬얼리 멤버 서인영, 하주연, 김은정이 도착하자 박정아는 멤버들을 꽉 껴안으며 반가워했다. 박정아는 "너희들 오니 든든하다"며 "우리 막 10시간씩 가둬놓고 어려운 아이돌 안무 추게 하고 까마득한 후배들한테 평가받게 했다"며 설움이 폭발해 힘들었던 점을 호소했다.

이에 서인영은 "근데 너무 점수가 짜더라"라고 화를 냈고 김은정은 "내가 성질나서 시청자 게시판에 글을 쓸 뻔했다"며 발끈했다.

/사진=tvN '엄마는 아이돌' 방송 화면 캡처
/사진=tvN '엄마는 아이돌' 방송 화면 캡처
박정아가 '엄마는 아이돌'을 하기가 힘들다고 하자 서인영은 앞선 방송에서 박정아가 2005년 쥬얼리 인기곡 '슈퍼스타' 불렀을 때를 언급했다.

서인영은 "선주 언니가 '올드하다'고 했지 않나. 그 노래는 올드할 수 밖에 없다. 언제적 노랜데 그건 록 버전으로 불러야 하는데 그걸 아이유처럼 부를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 시절은 올드할 수밖에 없으니 너무 상처받지 말라"며 박정아를 응원했다.

쥬얼리 멤버들은 'One more Time'(원 모어 타임)으로 무대에 올랐다. 마치 타임머신을 탄 듯 그때 그 시절로 돌아간 듯한 완벽한 무대에 박선주는 "다시 (활동)해도 되겠는데"라며 감탄했다. 작곡가 겸 프로듀서 서용배는 "노래가 지금 다시 나와도 1위할 것 같다"고 했고, 후배 가수들 역시 "그대로시다" "미쳤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무대 후 김은정은 심사위원들을 향해 "정아 언니가 태민 '무브' 춤추는 거 보고 '진짜 멋있다', '진짜 많이 늘었다' 생각했는데 성적이 생각보다 안 좋더라"며 "슈퍼스타 노래는 록커처럼 부르는 것"이라고 일침했다.

그러자 서인영은 "선주 언니, 옛날 노래는 올드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심사위원 박선주는 "박정아씨한테 얘기하면서도 머릿속에 서인영씨가 계속 떠있었다. 내가 (올드하다는) 이 얘기를 하면 서인영씨가 문자 보낼 것 같았다"며 "급사과하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홍진경은 "결국 서인영이 박선주의 사과를 받아냈다. 역시 서인영"이라며 웃었고 출연진들은 "항의하러 왔다. 누가 우리 언니 건드렸어? 딱 이거다"며 흥미롭게 상황을 지켜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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