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 가방 선물 12일 만에…카니예 웨스트, 여자친구와 결별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2.15 12:58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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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줄리아 폭스와 래퍼 카니예 웨스트(왼쪽)가 친구들과 에르메스 '버킨백'을 들고 즐거워 하는 모습(왼쪽)/사진=AFP/뉴스1, 줄리아 폭스 인스타그램 |
14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연예 매체 '페이지식스'는 카니예 웨스트와 줄리아 폭스가 6주 간의 공개 연애 끝에 결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카니예 웨스트 측은 "카니예 웨스트와 줄리아 폭스는 좋은 친구이자 협력자로 남기로 했다. 더 이상 함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카니예 웨스트, 여자친구와 친구들에 명품백 선물한 지 12일 만에 '결별'
배우 줄리아 폭스와 그의 친구들이 래퍼 카니예 웨스트에게 에르메스 '버킨백'을 선물 받고 즐거워하는 모습./사진=줄리아 폭스, 토미 도프만 인스타그램 |
지난달에는 줄리아 폭스를 위해 호텔 스위트룸을 총 1억원 상당의 럭셔리 의상들으로 가득찬 드레스룸으로 변신시켜 줄리아 폭스가 원하는 옷을 고를 수 있도록 하는 통 큰 모습을 보여 화제가 됐다.
카니예 웨스트는 또 지난 2일 줄리아 폭스와 그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파티에 참석한 친구들에게 프랑스 명품 브랜드 '에르메스'의 버킨백을 선물하기도 했다.
당시 카니예 웨스트가 공수한 가방은 매장에서도 쉽게 구할 수 없는 제품으로, 가격은 최소 1만달러(한화 약 12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두 사람의 결별 소식은 카니예 웨스트가 럭셔리한 가방을 선물 한 지 12일 만에 전해졌다.
이혼 소송중인 킴 카다시안에 '집착' 이어온 카니예 웨스트
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과 그와 이혼 소송중인 래퍼 카니예 웨스트/사진=AFP/뉴스1 |
지난해 12월 카니예 웨스트는 킴 카다시안이 살고 있는 집 건너편 집을 시세보다 42만1000달러(한화 약 5억원)나 더 높은 가격에 구입해 이사했다. 그는 지난해 9월에도 킴 카다시안 집에서 30분 거리의 말리부 저택을 얻었지만 조금 더 가까운 곳에 추가로 집을 마련했다.
래퍼 카니예 웨스트가 이혼 소송중인 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에게 보낸 꽃./사진=카니예 웨스트 인스타그램 |
카니예 웨스트는 이에 앞서 "난 우리가 다시 함께할 거라 믿는다"며 "사람들은 가끔 날 미쳤다고 하지만 사랑에 빠지는 건 무엇인가에 미쳐 있는 것이다. 난 내 가족의 행복한 밸런타인에 미쳐 있다"는 글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리기도 했다.
코미디언 피트 데이비슨과 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사진=SNL 캡처 |
카니예 웨스트가 꽃을 보낼 당시 킴 카다시안은 피트 데이비슨과 밸런타인데이 식사를 즐기고 있었다. 사실상 카니예 웨스트가 준비한 꽃 트럭 이벤트는 퇴짜를 맞은 셈이다.
또한 킴 카다시안은 최근 패션 매거진 '보그'와의 인터뷰에서 그간 비밀에 부쳐왔던 카니예 웨스트와의 이혼 이유를 밝혔다.
킴 카다시안은 "난 오랫동안 다른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는 일을 했다. 지난 2년 동안 스스로를 행복하게 만들겠다고 결심했다. 기분이 정말 좋다"며 "이러한 결심이 이혼을 불렀지만 난 무엇이 스스로를 행복하게 만드는지 스스로에게 솔직해지는 것이 중요하다 생각한다. 난 스스로를 택했다"고 말했다.
한편 카니예 웨스트는 킴 카다시안과 2014년 결혼했으나 지난해 2월 이혼 소식을 알렸다. 킴 카다시안이 카니예 웨스트를 상대로 이혼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은 대리모를 통해 낳은 아이까지 총 4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킴 카다시안은 현재 13세 연하인 피트 데이비슨과 교제 중이며, 피트 데이비슨은 최근 킴 카다시안을 공개적으로 여자친구라고 소개해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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