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연소' 김수민 전 아나, 깜짝결혼 웨딩화보 "하나보다 둘"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3.17 10:35  |  조회 2181
김수민 전 SBS 아나운서가 공개한 웨딩 화보./사진=김수민 인스타그램
김수민 전 SBS 아나운서가 공개한 웨딩 화보./사진=김수민 인스타그램
역대 최연소 아나운서로 화제를 모았던 김수민 전 SBS 아나운서가 결혼 소감을 밝혔다.

김수민은 1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웨딩 화보를 공개하며 결혼 소감을 전했다.

김수민은 "망고링 분들께 먼저 알리고 싶어서 블로그에 남몰래 쓴 글이 밤 사이 기사화가 많이 됐다"며 "소중한 일이라 부리나케 몇 자 더 적는다"고 적었다.

김수민은 "닮고 싶은 사람과 평생 닮아갈 생각에 행복하다"며 "옳고 그름, 중요한 것과 중요하지 않은 것을 함께 잘 분별하며 하나보다 나은 둘로 살겠다. 축복해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수민은 어깨를 드러내는 사랑스러운 튜브톱 웨딩 드레스를 입고 보랏빛 색감이 돋보이는 부케를 든 채 미소를 짓고 있다. 곁에 선 김수민의 남편은 턱시도 차림으로 아내인 김수민을 사랑스럽게 바라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김수민 전 SBS 아나운서가 공개한 웨딩 화보./사진=김수민 인스타그램
김수민 전 SBS 아나운서가 공개한 웨딩 화보./사진=김수민 인스타그램
김수민은 핑크빛 드레스를 입고 화사하게 웃는 화보 컷도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공개했다.

사진 속 김수민은 베이지색 슈트를 입은 신랑 옆에 서서 포즈를 취했다. 그는 웨이브 헤어에 사랑스러운 머리 장식을 한 채 활짝 웃고 있는 모습이다.

한편 김수민은 2018년 대학 재학 중이던 2018년 만 21세의 나이에 SBS 24기 아나운서로 입사, SBS 최연소 아나운서로 화제를 모았다. '모닝와이드' '애니 갤러리' '톡톡 정보 브런치' '동물농장' '본격 연예 한밤' 등에 출연했던 김수민은 지난해 4월 학업을 이유로 퇴사했다.

김수민은 지난 16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혼인신고서 일부를 공개하며 지난달 혼인 신고를 했다고 밝힌 바 있다. 퇴사 1년 만에 결혼 소식을 전한 것.

김수민은 "지난달 14일 부부가 됐다. 구청에 가서 신고했다"고 밝혔다. 남편에 대해서는 "재벌이 아니다"라고 했으며, 임신으로 결혼을 한 것도 아니라고 밝혔다.

또한 김수민은 "평등한 세상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가정이기를 바라며 엄마 성씨를 물려주겠다는 협의서를 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사실 주변에서 들어본 적도 없고 낯선 일이라 떨리지만 바뀌어야 하고 바뀔 일이라 믿어서 옳다고 생각하는 대로 살기로 했다"고 적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