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윙스, 건물주 됐다…"다른 래퍼 플렉스할 때 질투났지만 버텨"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3.17 11:29  |  조회 7162
래퍼 스윙스/사진=스윙스 인스타그램
래퍼 스윙스/사진=스윙스 인스타그램
래퍼 스윙스가 건물주가 됐다.

스윙스는 지난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사중인 건물 사진을 올리며, 해당 건물을 매입했다고 밝혔다.

스윙스가 매입한 건물은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에 위치한 지하1층~지상5층 규모의 건물로 알려졌다.

래퍼 스윙스가 공개한 자신이 매입한 건물 사진./사진=스윙스 인스타그램
래퍼 스윙스가 공개한 자신이 매입한 건물 사진./사진=스윙스 인스타그램
스윙스는 "다른 래퍼들이 '플렉스'(성공이나 부를 뽐내는 것)할 때 질투도 나고 부럽기도 했다. 나도 차 서너 대 굴리고 싶고 사고 싶은 것도 많았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스윙스는 "아무튼 버텨서 드디어 내 첫 건물을 내 주제에 공투(공동 투자)로 구하게 됐고, 지금은 매입 후 1년 가까이 기다려 이제야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그는 "내 주제에 드디어 첫 건물을 매우 어렵게 구했다. 멋있게 리모델링해 우리도 부동산 소유할 수 있는 레벨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었다"고 했다.

래퍼 스윙스가 공개한 자신이 매입한 건물 사진./사진=스윙스 인스타그램
래퍼 스윙스가 공개한 자신이 매입한 건물 사진./사진=스윙스 인스타그램
스윙스는 "더 나아가 나중에 전용기, 요트(를 구입해) 미국 래퍼들처럼 자존심도 세우고 싶다"는 포부를 밝히며 "자본가로서 먼저 존경부터 받도록, 솔직히 돈이 없으면 누가 우리 가사를 듣고 멋있다고 생각하겠나"라고 적었다.

또한 스윙스는 "너무 기쁜 마음으로 내 식구들과 팬들, 이 장르 모든 사람들에게 이 축복을 나누고 싶다"며 "앞으로 이 문화가 더 멋있어 보이도록 좋은 음악 만들고 멋진 동생들 키워 싸이 형에게 더 자랑스러운 동생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스윙스는 건물 리모델링 공사가 오는 7월쯤 끝날 것이라 전하며 "지나가다 (이 건물) 보면 열심히 랩한 우리나라 모든 멋진 래퍼들의 영향이 조금이라도 들어간 것이라고 생각해주면 고맙겠다"라는 바람을 덧붙였다.

한편 스윙스는 2008년 EP 앨범 'Upgrade'(업그레이드)로 데뷔했으며, 'On My Way'(온 마이 웨이), '듣고 있어?', 'No Mercy'(노 머시), '불도저', '이겨낼거야' 등으로 활동해왔다.

스윙스는 이미 잘 알려진 래퍼임에도 불구하고 2020년 Mnet 힙합 경연 프로그램 '쇼 미 더 머니9'에 지원, 다시 한 번 실력을 입증해 주목 받았다.

린치핀뮤직(저스트뮤직), 인디고뮤직에 소속됐던 스윙스는 지난해 4월 가수 싸이가 수장으로 있는 소속사 피네이션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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