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4월5일 컴백…누리꾼 "기대돼" vs "뻔뻔해" 극과극

2018년 '꽃 길' 이후 4년 만에 컴백…반응 엇갈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3.21 11:46  |  조회 10605
그룹 빅뱅(왼쪽부터 탑, 지드래곤, 태양, 대성)/사진=YG엔터테인먼트
그룹 빅뱅(왼쪽부터 탑, 지드래곤, 태양, 대성)/사진=YG엔터테인먼트
그룹 빅뱅(BIGBANG)이 약 4년 만에 컴백한다.

YG엔터테인먼트는 21일 빅뱅 공식 인스타그램에 "BIGBANG RELEASE POSTER 2022.04.05 0AM"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빅뱅 공식 인스타그램
/사진=빅뱅 공식 인스타그램
공개된 사진은 정체를 알 수 없는 것을 촬영한 폴라로이드 필름으로, 사진 밑에는 빅뱅의 컴백일자인 'BIGBANG 0AM APR 05 2022'라는 글이 적혀 있다.

빅뱅의 신곡 발표일은 오는 4월 5일이다. 빅뱅 멤버들은 최근 신곡 뮤직비디오 촬영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빅뱅의 신곡 발표는 2018년 3월 발표한 '꽃 길' 이후 4년 만이다. 당시 대성의 입대에 맞춰 공개된 이 노래에서 빅뱅은 '우리 이게 마지막이 아니야 / 부디 또 만나요 꽃이 피면'이라고 한 바 있다.

빅뱅의 구체적인 컴백 일정이 알려지자 팬들은 "왕의 귀환이다", "드디어! 눈물 난다", "빅뱅 노래 너무 기대된다", "드디어! 진짜 너무 오래 기다렸다", "노래 좋았으면 좋겠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기대감을 표했다.

그러나 빅뱅의 컴백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이들도 있었다. 누리꾼들은 그간 빅뱅 멤버들이 여러 논란에 휩싸였던 것을 언급하며 비판적인 목소리를 쏟아냈다.

한 누리꾼은 "뻔뻔하다. 다른 아이돌은 문제 일으키면 탈퇴 수순인데 빅뱅은 결국 컴백까지 하나. 1위도 하겠다"고 꼬집었으며, 또 다른 누리꾼은 "빅뱅 너무 문제 많지 않았나"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나올 생각을 하다니 대단하다", "이렇게 뻔뻔하냐. 돈 벌 거 다 벌지 않았냐", "양심도 없다", "어떻게든 이미지 세탁하고 나오겠지" 등의 반응도 있었다.

한편 빅뱅은 2006년 데뷔해 '거짓말' '마지막 인사' '하루하루' '판타스틱 베이비' '뱅뱅뱅' 등 히트곡을 연이어 선보이며 큰 사랑을 받았다. 그러나 이들은 2017년 탑의 입대를 시작으로 지드래곤, 태양, 대성이 군 복무를 이어가면서 4년의 공백기를 가졌다.

또한 전 멤버인 승리가 '버닝썬 게이트'에 휘말리면서 2019년 연예계에서 은퇴하고, 탑이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기소돼 집행유예를 선고 받는 등 각종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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