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이나 빼" 한마디에…강주은, '미코' 트라우마 고백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3.24 13:39  |  조회 1967
/사진=KBS2 '갓파더'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갓파더' 방송 화면 캡처
미스코리아 출신 방송인 강주은이 미스코리아 출전 당시 겪은 아픔을 털어놨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예능 프로그램 '新가족관계증명서 갓파더'에는 출산으로 휴식 중인 우혜림의 빈자리를 대신할 딸로 댄서 가비가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 가비는 강주은의 집을 처음 찾은 선물을 준비했다. 가비가 준비한 선물은 1993년 미스코리아 캐나다 진 출신의 강주은을 위한 반짝이는 왕관과 미스코리아 어깨 띠였다.

가비는 "엄마를 생각하면 떠오르는 것"이라고 말했고, 강주은은 "결혼 이후 티아라 받는 건 처음"이라며 감격했다.

가비가 "미스코리아 당시 몇 등 하셨냐"고 묻자 강주은은 "몇 등 못 했다. 완전히 꼴찌였다. 그래도 참가자들이 뽑은 우정상을 하나 받았다"고 말했다. 가비는 "친구들 사이에서 인정 받은 것"이라며 감탄했다.

강주은은 당시 수영복을 입고 야외 촬영을 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강주은은 "미스코리아 사진 촬영하는 게 있는데, 자동차 공장에서 촬영했다. 촬영할 때 그곳에서 일하던 모든 아저씨들이 구경했다. 너무너무 부끄러웠다. 심지어 거기서 어떤 아저씨는 '살이나 빼고 미스코리아 나오라'고 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그런 말을 들었는데 그때 카메라 감독이 멀리서 '활짝 웃으라'고 하는데 웃음이 나오겠나. 울고 싶지. 그게 항상 머리에 트라우마처럼 남겨져 있다"고 털어놨다.

가비는 "너무 속상하다"며 "엄마는 내 마음 속에 1등이다. 나는 엄마가 1등인 줄 알았다"고 위로해 분위기를 훈훈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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