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그렇게 덥던데"…이효리·박나래 '대동단결' 술버릇 뭐길래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4.08 20:11  |  조회 19936
/사진=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 방송 화면 캡처
/사진=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 방송 화면 캡처
가수 이효리와 코미디언 박나래가 서로의 '술버릇'에 공감했다.

8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서울체크인'에서는 이효리가 한 칵테일 바에서 가수 겸 배우 비와 코미디언 박나래와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박나래와 처음 만난 이효리는 칵테일을 나눠 마시며 이야기를 나눴다. 박나래는 비와 이효리 사이에 앉아 양쪽을 바라보며 "어머, 세상에. 너무 불편하네요"라고 말하며 안절부절 못했다. 두 톱스타와 나란히 앉은 박나래가 부담감을 호소한 것.

이에 이효리는 "너무 우리 둘 사이에 앉혔나?"라고 말하며 웃었다.

비는 박나래에게 "이시언에게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고 했고, 박나래는 "이시언이 술 취했을 때 얘기 안 했냐"고 물었다.

이에 비는 "나는 본 것만 믿는다"면서도 "(박나래는) 술 취하면 갈 데까지 가서 되게 재미있다더라"라고 말해 이효리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자 박나래는 "웃장 깐 거(웃통 벗은 것) 얘기했나"라고 물었고, 비는 "웃장 깐 건 몰랐는데?"라며 충격에 빠졌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듣던 이효리가 "술 취하면 웃장 까는 스타일이냐. 나랑 비슷하다"며 공감했다. 이어 이효리는 "나는 (술을 마시면) 그렇게 윗쪽이 덥다. 나는 더워서 무조건 티셔츠부터 벗는다"고 했다.

이효리의 말에 박나래 역시 "나도 몸에 열이 많다"며 공감했고, 이효리는 "오늘 일단 가서 둘이 한 번 (웃도리를) 까고 시작할까?"라고 말했다. 이에 비는 "오늘 큰 사건 벌어질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서울체크인'은 '서울에서 스케줄을 마친 이효리가 어디서 자고 누구를 만나고 어디를 갈까'라는 호기심에서 출발한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MBC '무한도전' '놀면 뭐하니?'의 김태호 PD가 이효리와 재회했다는 점에서도 더욱 화제가 됐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