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윤 그동안 어떻게 참았냐" "최동석 막말 심해"…누리꾼 반응 보니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10.17 15:24  |  조회 200460
/사진=최동석 박지윤 인스타그램
/사진=최동석 박지윤 인스타그램
이혼 소송 중인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박지윤과 최동석의 녹취록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이 극과 극 반응을 보인다.

17일 이혼 소송을 두고 갈등 중인 박지윤은 녹취록이 공개되자 인스타그램에 사진 여러 장을 게재했다. 그는 맑은 하늘, 꽃과 함께 자녀와 손 하트를 만들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그동안 어떻게 참으셨나요" "응원합니다" "아이들이 엄마랑 사는 데는 이유가 있다" 등의 댓글을 달며 박지윤에게 응원의 댓글을 달았다.

박지윤 인스타그램에 달린 댓글 /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박지윤 인스타그램에 달린 댓글 /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같은 시각 최동석의 인스타그램에는 그의 행동을 지적하는 댓글이 다수 달리며 박지윤의 SNS와는 상반된 분위기를 보인다. 누리꾼들은 "아내에게 막말 너무 심하다" "방송에선 개인 사정 말할 수 없다더니 실망이다" "찌질하다" "자식들이 더 상처받았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가끔 "진실은 둘만 알겠죠" "응원합니다" "속상하셨겠다"며 최동석의 입장에 공감하고 응원하는 댓글도 볼 수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최동석이 자신을 향한 비난 댓글을 삭제하고 있다며 "댓글 왜 삭제하세요" "제 댓글도 삭제하시나요"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해당 댓글은 좋아요 200개 이상을 받으며 공감을 샀다.

최동석 인스타그램에 달린 댓글 /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최동석 인스타그램에 달린 댓글 /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이날 디스패치는 박지윤 최동석 양측의 입장을 보도하며 두 사람의 메신저 내용과 녹취록을 공개했다.

대화에 따르면 두 사람은 자녀들의 학비와 함께 공구를 진행하는 박지윤의 거래처 모임과 관련된 문제로 갈등을 빚었다. 최동석은 박지윤의 휴대폰을 몰래 열어봤다가 박지윤이 과거 지인들에게 자신의 뒷담화를 한 것을 발견하고 폭언을 쏟아냈다. 이와 함께 박지윤의 외도를 의심했고 박지윤은 최동석이 의처증이라며 폭발했다.

최동석은 박지윤이 한 남성과 카페에서 만나고 있는 모습을 후배에게 전해 들었다며 박지윤을 추궁했고, 박지윤이 "퇴사하는 거래처 직원과 인사한 것"이라고 설명하자 이를 믿지 않았다. 또 최동석은 박지윤이 남자 후배의 차를 얻어탄 것, 호감을 드러내는 남성의 메시지를 거절하지 않은 것에 불만을 드러냈다. 명절 안부 인사를 보낸 예능프로그램 출연진을 호스트바 남성으로 오해하기도 했다.

/사진=인스타그램, 머니투데이 DB
/사진=인스타그램, 머니투데이 DB
박지윤은 자녀들 학비, 임대료, 생활비, 공과금, 세금 등 대부분의 지출을 감당했다. 하지만 최동석은 국세와 지방세 등을 카드로 할부 납입한 것을 두고 "한 달에 카드값 4500만원 이상 나오면 과소비 아니냐"라며 박지윤을 저격하는 듯한 글을 자신의 SNS에 올렸다.

KBS 아나운서 30기 동기인 박지윤과 최동석과 2009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결혼 14년 만인 지난해 10월 이혼 소식을 전했다. 박지윤이 양육권과 친권을 확보했으며, 최근 두 사람은 맞상간 소송을 제기하며 진흙탕 싸움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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