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30억·금 10억…전원주의 재테크 비결 "팔지말고 모아라"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6.03 09:35  |  조회 24139
/사진=KBS2 '연중라이브'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연중라이브'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전원주가 주식 30억원, 금 10억원 등 어마어마한 자산을 보유하게 된 비결이 재조명됐다.

지난 2일 방송된 KBS2 '연중 라이브'의 차트를 달리는 여자 코너에서는 '아껴서 부자 된 스타' 순위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보유 주식 30억원, 금 1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전원주가 '아껴서 부자된 스타' 1위에 올랐다.

1963년 성우로 데뷔해 연기자로 전향한 전원주는 17년 간 방영된 드라마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와 각종 광고를 통해 사랑 받은 스타다.

전원주가 돈을 모으기 시작한 것은 연예계 데뷔한 후 받은 설움 때문이었다.

전원주는 과거 KBS1 '아침마당'에 출연해 "주제 파악 못하고 연예계에 들어와서 설움을 많이 받았다"며 "노후 대비를 열심히 해야겠다고 20대부터 생각했다. 열심히 모아서 노후를 당당하게 살아야겠다"고 밝혔다.

전원주는 샘플 화장품은 절대 버리지 않고, 가구는 기본 50년 이상 사용하고, 휴지 역시 사은품으로 받은 것만 사용하고 그 휴지조차 반으로 나눠 쓰는 등 남다른 절약 습관을 실천하고 있다고 했다.

"되도록 안 버리고, 되도록 안 쓰고, 되도록 모은다"는 전원주는 알뜰하게 아끼고 모은 결과 '저축의 날' 저축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사진=KBS2 '연중라이브' 방송 화면 캡처
/사진=KBS2 '연중라이브' 방송 화면 캡처
전원주는 알뜰살뜰하게 아끼고 모은 돈으로는 금을 구입한다고 밝혔다. 전원주는 10억원 상당의 금을 보유하고 있는 것에 대해 "돈이 생기면 금을 산다. 금을 모아 금고에 넣었다"고 했다.

어마어마한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전원주는 은행에서도 VIP 고객 대접을 받는다고 밝히기도 했다.

전원주는 "은행 가면 표를 뽑는다는데 나는 그렇게 해본 적이 없다"며 "은행에서 전화를 걸어와 '시간이 언제가 괜찮냐'고 물은 뒤 그때 차를 보내주고 지점장이 온다. 은행에도 내 방이 따로 있다. 가면 쫙 서서 인사를 한다"고 말했다.

주식 투자도 꾸준히 해왔다는 전원주는 "제일 중요한 게 분산투자를 해야 한다. 팔 생각으로 하지 말고 자꾸 긁어 모아라. 손해 봐도 기다려라. 언젠가 올라간다"는 자신만의 주식 투자 팁을 전했다.

또한 그는 "처음에는 '이렇게 모아서 언제 되나'하는 생각이 든다. 티끌 모아 태산이라는 말이 맞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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