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설이다 꺼내봐"…'싸희'로 변신한 싸이, 파격 여장 '충격'[영상]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6.09 21:47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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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싸이 인스타그램 |
싸이는 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망설이다가 꺼내본다. '댓댓'에 하마터면 출연할 뻔한 영희"라는 글과 함께 짧은 영상을 공개했다.
싸이에 따르면 해당 영상은 싸이가 지난 4월 공개한 곡 '댓댓' 뮤직비디오에서 삭제된 장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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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싸이 인스타그램 |
'오징어 게임'의 영희를 재현한 싸이는 눈썹이 드러나는 짧은 일자 앞머리에 양갈래 머리를 묶고, 깜찍한 원피스 차림으로 당구를 즐기는 모습이다.
싸이는 막대사탕을 입에 물고 진지한 모습으로 당구에 열중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사진=싸이 인스타그램](https://menu.mt.co.kr/animated/mt/2022/06/2022060921303693093_animated_21463814.gif)
싸이의 파격적인 변신을 본 영국 팝 아티스트 필립 콜버트는 "놀랍다"(Amazing)는 댓글을 남겼고, 가수 헤이즈는 "싸희"라는 글과 함께 폭소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가수 이정현은 "너무 좋은데 왜 편집했냐"는 댓글로 아쉬움을 표하기도 했다.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는 "진심 이수지인줄"이라며 싸이가 여장한 모습이 코미디언 이수지를 연상케 한다는 반응을 보여 공감을 받았다. 이에 이수지는 "불러주시면 단가 확 낮춰서 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누리꾼들은 "껌 좀 씹어본 영희", "너무 귀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싸이는 지난 4월 정규 9집 '싸다9'의 타이틀곡 '댓댓'으로 컴백했으며,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는 가운데 회당 물 300톤을 사용하는 '싸이 흠뻑쇼 2022'를 개최할 예정이라 누리꾼들의 비판을 받았다.
싸이는 지난달 4일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흠뻑쇼'에 사용하는 물에 대해 "다 마실 수 있는 물을 쓴다. 식용 물을 사는 것"이라며 "물값이 진짜 많이 든다. 콘서트 회당 300톤 정도 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경기장 수도와 살수차를 동원한다며 "공연장 런웨이 아래 수조에도 물을 담아놓는다"고 설명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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