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찰구에서 잡히기도"…험악한 인상 탓에 불심검문 당한 배우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6.10 17:25  |  조회 2788
/사진=MBC '악카펠라'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악카펠라'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최영우가 험악한 인상 탓에으로 불심검문을 당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악카펠라'에서는 아카펠라 그룹의 추가 회원모집을 위한 오디션이 진행됐다.

이날 오디션에 참여한 최영우는 "활동한 지 19년 된 배우"라며 "2003년 뮤지컬로 데뷔했다"며 자신을 소개했다.

최영우는 악카펠라 지원 동기에 대해 자신의 얼굴을 가리키며 "살다 보면 오해를 많이 받는다"며 "마음이 여리고 착하다는 것을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코미디언 정형돈이 "살다가 어떤 오해를 받았냐"고 묻자 최영우는 "불심검문을 많이 당했다"고 고백했다.

경찰관은 죄를 범하였거나 범하려 하고 있다고 의심할 만한 상당한 이유가 있는 자 등을 정지시켜 질문하는 '불심검문'을 할 수 있다.

오디션 심사를 보던 배우 이호철은 불심검문 경험에 깊이 공감하며 "나는 동대문에서 많이 당했다. 어느 동네였냐"고 물었다.

이에 최영우는 "저는 강남쪽이다. 개찰구에서 바로 잡혔다. 신분증은 마중물이다. 바로 꺼낼 수 있게 넣어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영우는 2003년 뮤지컬 '파우스트'로 데뷔한 배우로, 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 '60일 지정생존자'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한 사람만' '고요의 바다' 등에 출연했다.

한편 MBC 예능 프로그램 '악카펠라'는 대한민국 최고의 악역 배우들이 아카펠라에 도전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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