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싹둑 자른 장발→"눈치 볼 필요 없다" 의미심장 글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6.10 18:53  |  조회 72533
가수 지드래곤, 싱가포르 패션 디자이너 언 첸/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가수 지드래곤, 싱가포르 패션 디자이너 언 첸/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장발을 싹둑 자른 후 달라진 모습을 공개했다.

지드래곤은 1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진 여러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지드래곤은 싱가포르 패션 디자이너 언 첸과 나란히 앉아 포즈를 취했다.

지드래곤은 빨간 셔츠의 단추를 과감히 풀어내린 채 옐로 틴티드 선글라스를 착용한 모습이며, 언 첸은 화려한 패턴 벙거지 모자에 티셔츠, 데님 재킷을 걸쳤다.

가수 지드래곤/사진=안다움 인스타그램
가수 지드래곤/사진=안다움 인스타그램
지드래곤은 지난 8일 모델 안아름과 그의 자매 안다움의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사진을 통해 장발을 짧은 머리로 다듬은 모습을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사진=지드래곤 인스타그램
또 이날 지드래곤은 독일 철학자 프리드리히 니체의 책 '즐거운 지식'의 내용 일부를 찍어 공개하기도 했다.

지드래곤이 찍어 올린 사진 속에는 "규범이나 도덕, 상식 따위의 잔소리에 얽매이지 말고 자신이 진심으로 원하는 일을 굳건히 관철해나가라. 그러는 동안 방해가 되는 것, 쓸모 없는 것, 불필요한 것은 자연히 떨어져나갈 것이다. 그 누구의 눈치도 볼 필요 없다. 그저 굳게 결심하고 열정적으로 행동하라"는 내용이 담겼다.

이뿐만 아니라 지드래곤은 "강한 자가 되어라. 사랑받는 강한 자가 되어라. 진정 강한 자는 적의 실패를 관대하게 눈감아준다. 나악 적의 승리를 겸허히 인정하고 찬미한다"는 니체의 '생성의 무죄'의 내용도 찍어 공유해 눈길을 끈다.

이외에도 지드래곤은 '#니체의말'이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니체의 '선악을 넘어서', '철학자의 서' 의 내용 일부를 찍어 올리기도 했다.

한편 지드래곤은 그룹 블랙핑크 제니와 결별설에 휩싸였다. 지난해 열애설이 불거진 두 사람은 공식적으로 연애를 인정하진 않았으나 제니가 지드래곤의 집을 방문한 모습이 포착되면서 열애가 기정사실화된 바 있다.

그러다 지난달 초 지드래곤이 제니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언팔로우하면서 결별설이 제기됐고, 이후 제니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와 제주도에서 휴가를 보냈다는 의혹이 나오면서 이들은 갖가지 루머에 휩싸였다.

이와 관련해 제니와 지드래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뷔의 소속사 빅히트뮤직(하이브)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1988년생으로 만 34세가 되는 지드래곤은 최근 블랙핑크 제니와 방탄소년단 뷔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함께 소환되면서 여러 억측에 휘말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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