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입학식 때 오열" 싱글대디 고백에…'돌싱글즈3' 눈물바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7.11 11:44  |  조회 3003
/사진=MBN '돌싱글즈3'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N '돌싱글즈3' 방송 화면 캡처
'돌싱글즈3' 남성 출연자 유현철의 고백에 출연진들이 모두 눈물을 보였다.

지난 10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돌싱글즈3'에서는 남녀 출연자들이 모여 자신의 나이, 직업, 자녀유무 등을 공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현철은 40세의 피트니스 센터 대표라고 밝혔다.

그는 "일반 회원도 운동을 가르치지만 재활 운동과 강사들의 자격증을 발부할 수 있는 사단법인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 회원 수는 150~200명 정도다. 프라이빗하게 운영하는 곳 중에서 규모가 크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운동 처방을 전공한 유현철은 다이어트나, 근력 향상보다는 재활을 중심으로 하는 수업을 하고 있다고 했다.

유현철의 결혼 유지 기간이 2년6개월이라는 설명에 MC 이혜영은 "아이가 있나?"라고 말하며 궁금해했다.

이내 유현철은 "자녀가 있고, 양육자"라고 밝혔다. 유현철에게는 이제 갓 초등학교 1학년이 된 8살 딸이 있었다.

그는 "3살 때부터 혼자 양육했고 저랑 똑같이 생겼다"며 울먹였다. 이어 그는 "'누구 닮아서 이렇게 예뻐'라고 물으면 대부분 '엄마 닮아서 예쁘다'고 할 것 같은데, 저한테는 '아빠 닮아서 예쁘다'고 꼭 해준다. 그게 가장 힘이 된다"고 고백했다.

유현철은 "입학식 때 혼자 펑펑 울었다.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나더라. 엄마들 사이에서 같이 울었다"며 울컥했던 마음을 털어놨다.

/사진=MBN '돌싱글즈3'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N '돌싱글즈3' 방송 화면 캡처

유현철은 "올해 아이에게 이혼 이야기를 해줬다. 알고 있었던 거 같은데 내색을 안 하더라"라며 "이혼이란 단어는 모르겠지만 친구들과 다르다는 걸 이미 딸이 알고 있었던 것 같다"고 말하며 애써 눈물을 삼켰다.

이어 "아이가 나한테 마음속으로 '아빠, 알고 있었으니까 미안해 하지 않아도 돼'라는 눈빛을 보여주더라. 그래서 용기를 냈다"고 밝혔다. 그의 고백에 출연진들은 모두 눈물을 흘렸고, 이를 지켜보던 MC들도 눈시울을 붉혔다.

유현철은 또 "아이가 너무 밝고, 너무 예쁘다"며 "사실 아이가 너무 보고 싶어서 집중을 잘 못했다. 걱정도 되더라"고 고백했다.

아이 양육은 부모님이 도와주고 있다고 밝힌 유현철은 "나의 모든 미래의 계획에 아이가 있기 때문에 두려움이 있다. 누굴 만나는 것도 조금 조심스럽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 기준에 누굴 맞추는 게 아니라 내 삶을 누가 이해해주고 들어왔을 때 나 혼자만이 아닌 우리 아이도 받아들여줘야 된다는 상황이다보니 조심스럽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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