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팀이 누군지…" 잔나비 '무례 발언' 결국 사과, "흥분 못이겨"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8.07 17:05  |  조회 14571
밴드 잔나비 보컬 최정훈./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밴드 잔나비 보컬 최정훈./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밴드 잔나비가 '2022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서 무례한 발언을 했다는 지적을 받자 사과했다.

잔나비는 7일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어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공연 중 발언에 대해 말씀드린다"며 "꿈에 그리던 무대와 멋진 관객분들 앞에 서 있다 보니 흥분에 못 이겨 가벼운 말로 타 밴드와 팬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렸다"고 밝혔다.

이어 "의도는 절대 그런 뜻이 아니었지만 그렇게 보여질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앞으로는 그런 실언을 하지 않도록 조심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욱 더 좋은 음악과 공연으로 찾아 뵐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며 "함께 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잔나비는 지난 6일 인천 송도국제도시 달빛축제공원에서 진행된 '2022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서브 헤드라이너로 등장했다. 이날 헤드라이너는 미국 밴드 뱀파이어 위켄드였다.

/사진=잔나비 인스타그램, 2022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제공
/사진=잔나비 인스타그램, 2022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제공

그러나 이날 잔나비가 공연 중 했던 말들이 논란이 됐다. 이날 공연을 본 관객들은 잔나비가 공연 중 했던 발언들이 타 가수와 팬들에게 무례했다고 지적했다.

관객들에 따르면 이날 잔나비는 "저희가 2014년 펜타포트 슈퍼루키로 시작해 제일 작은 무대에 제일 첫 번째 순서였다. 야금야금 여기까지 왔다. 고지가 멀지 않았다"며 "이제 한 놈만 제끼면 되는 것 아니냐. 다음 팀이 누군지 모르겠지만"이라고 말했다.

또한 잔나비는 '컴백홈'이라는 곡을 소개하며 "여러분, 이제 집에 가세요. '컴백홈' 들려드리고 저희는 가겠다"고 말한 것 역시 누리꾼들의 지적 받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잔나비의 이러한 발언들이 다음 팀을 배려하지 않는 등 무례했다고 비판했다. 여러 가수들이 공연하는 곳에서 부적절한 발언이 아니냐는 지적이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그래미 상 2번이나 탄 밴드 뱀파이어 위켄드를 무시하냐", "언행으로 논란 쌓네. 보기 좋지 않다", "무례하다. 예의 어디 갔냐", "멘트 너무 오만하다" 등 반응을 보였다.

이처럼 지적이 이어지자 잔나비는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고 해명하며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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