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정석원 "죄송하다" 사과에 등짝 스매시…투샷 '눈길'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9.03 11:05  |  조회 30557
가수 백지영, 배우 정석원 부부./사진=유튜브 채널 '백지영 Baek Z Young' 영상 캡처
가수 백지영, 배우 정석원 부부./사진=유튜브 채널 '백지영 Baek Z Young' 영상 캡처

가수 백지영의 라이브 방송에 그의 남편인 배우 정석원이 깜짝 등장했다.

지난 1일 백지영의 유튜브 채널 '백지영 Baek Z Young'에는 '[무편집] 하임이 재우고 하는 라이브 (with_남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는 백지영이 팬들과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것을 편집 없이 업로드한 영상이다.

백지영이 40분 정도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을 무렵, 남편 정석원이 귀가했다.

백지영은 방송을 하다 말고 "여보, 오셨어요?"라며 인사를 건넸다. 이어 "여보 나 지금 유튜브 라이브 하고 있어"라고 말하며 웃었다.

백지영은 팬들에게 "제 남편이 오늘 일 마치고 귀가했다"고 알렸다. 그는 집에 돌아온 남편을 바라보며 "오랜만에 슈트 입었어"라며 감탄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에 팬들은 "와, 정석원 님이다", "헉, 대박!", "인사해주세요", "얼굴 보여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백지영은 "여보, 한 번 인사해. 돼, 괜찮아. 여기 다 우리 팬들만 있어"라고 인사할 것을 제안했고, 이내 정석원은 모습을 드러냈다.

가수 백지영, 배우 정석원 부부./사진=유튜브 채널 '백지영 Baek Z Young' 영상 캡처
가수 백지영, 배우 정석원 부부./사진=유튜브 채널 '백지영 Baek Z Young' 영상 캡처

말끔한 슈트 차림으로 등장한 정석원은 활짝 웃으며 등장한 뒤, 아내 백지영 옆에 앉아 카메라를 향해 꾸벅 인사를 했다.

정석원이 고개를 숙이고, 양손을 모아 인사를 하며 속삭이듯이 한 말에 백지영은 "뭘 죄송해. 죄송하대"라며 정석원의 등짝을 때렸다.

웃음이 터진 백지영은 "뭐가 죄송한진 모르겠지만 여러분 알아서 들어달라"고 덧붙였다.

이어 화면 밖 정석원이 무언가를 묻자 백지영은 "이게 라이브야, 여보. 이거 휴대폰이야"라며 "제 남편이 저보다 유튜브 촬영에 대해서 더 모른다"고 타박했다.

또한 백지영은 "정석원씨가 얼굴이 너무 까매서 이런데 나오는 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 그래도 어떻게 인사를 해줬다. 저는 인사 못 한다고 그럴 줄 알았더니. 남자답죠?"라며 만족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백지영은 9살 연하의 배우 정석원과 2013년 결혼해 슬하에 딸 하임 양을 두고 있다. 정석원은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으며,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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