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세' 허동원, 결혼 발표…"고생 사서 하려는 분 만났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9.03 11:52  |  조회 30738
배우 허동원./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허동원./사진=이동훈 기자 photoguy@

배우 허동원이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허동원은 지난 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내년에 제가 결혼하게 됐다"고 알리며 한복을 입고 찍은 웨딩 화보를 공개했다.

/사진=허동원 인스타그램
/사진=허동원 인스타그램

허동원은 "항상 저희 부모님께서는 귀한 집 딸 데려와서 고생만 시킬까봐 걱정하셨는데 그 고생을 사서 하려 하는 분을 만나게 됐다"며 "앞으로 예쁜 가정의 남편이 될 예정인 저와 제 삶의 가장 소중한 친구가 될 예비 신부에게도 격려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그는 또 "아직 시일이 많이 남아있어 일찍 알려드린다는 게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지만 여러분께서 따뜻한 마음으로 관심과 응원 보내주신다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허동원은 "진실한 마음으로 어느 현장에서도 최선을 다하는 배우로서 제가 정말 좋아하는 연기를 하며 여러분께 즐거움과 웃음과 행복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언제 어디서나 초심을 잃지 않고 긍정적인 에너지로 여러분께 다가가겠다"고 다짐했다.

허동원의 예비 신부는 연하의 비연예인으로, 두 사람은 최근 제주도에서 웨딩 촬영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허동원은 1980년생으로 올해 한국 나이 43세다. 영화 '범죄도시'의 오동균 역을 맡으며 얼굴을 알렸으며, 지난 5월 개봉한 영화 '범죄도시2'가 천만 관객을 돌파하며 '천만 배우' 대열에 합류했다.

허동원은 영화 '악인전', '특송', '뜨거운 피',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 등과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더 킹: 영원의 군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오징어게임', '모범가족' 등에 출연하며 활발히 활동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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