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고딩맘, 부모 반대에 초강수…"임신 테스트기 SNS에 올려"

MBN '고딩엄빠2'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9.06 10:36  |  조회 109321
/사진=MBN '고딩엄빠2'
/사진=MBN '고딩엄빠2'

19살에 임신한 '고딩맘' 최어진이 홧김에 임신 사실을 알렸다고 고백한다.

6일 밤 10시20분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고딩엄빠2'에서는 19살에 엄마가 된 최어진과 22살에 아빠가 된 남편 임현기 부부, 이들이 낳은 삼남매, 최어진의 부모님이 함께 사는 '대가족 라이프'를 공개한다.

이날 방송에서 최어진은 부모님의 반대에 강경한 대응을 한 사실을 털어놔 모두를 놀라게 한다.

최어진은 부모님이 출산을 허락했냐는 질문에 "허락하긴 하셨는데 (아이를 지우길 바라는) 부모님께 화가 나서 임신 테스트기 사진을 SNS에 올렸다"고 밝힌다.

그는 이어 "(임신 테스트기 사진으로 인해) 친구와 친척들, 부모님 친구들까지 다 임신을 알게 됐다"며 "그때를 생각하면 부모님께 죄송스럽다"고 고백한다.

이어 최어진 임현기 부부의 일상이 공개된다.

현재 처가살이 중인 임현기는 주중에는 타지에서 일하고, 쉴 때마다 처가에 돌아와 아내와 아이들과 지내고 있었다.

임현기는 새벽까지 일을 한 뒤 먼 길을 달려 귀가한 뒤 마침 집에서 아침 식사 중이었던 장인, 장모와 마주쳐 곧장 아침밥을 먹는다. 하지만 임현기와 장인은 대화 한 마디도 없이 숨막히는 침묵을 이어간다.

이를 지켜보던 MC 하하는 "내 숨이 턱턱 막힌다"며 답답해 하고, 박미선은 "밥이 코로 들어가는지 입으로 들어가는지 모르겠다"며 걱정스러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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