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니♥' 양재웅 "연인 앞에서 TV 속 다른 이성 칭찬 조심해"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09.13 09:23  |  조회 3217
/사진=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에브리원 '장미의 전쟁' 방송 화면 캡처

그룹 EXID 출신 배우 하니(본명 안희연)와 연애 중인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이 연인 앞에서 다른 이성의 칭찬을 자제한다고 밝혔다.

지난 1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장미의 전쟁'에서는 19살 어린 여자친구에게 심하게 집착한 영국 남자의 범행 이야기가 소개됐다.

김지민은 문제의 커플 벤과 매디가 노출이 많은 출연진들이 등장하는 연애 예능 프로그램 '러브 아일랜드'를 보다 크게 다투게 됐다고 전했다.

그는 여자친구 매디가 "섹시해"라고 반응했다는 이유로 남자친구 벤은 매디에게 갖은 욕설을 퍼부으며 분노했다고 했다.

이에 이상민은 "현실적이지 않은 TV 프로그램을 보고 얘기한 것 아니냐"며 황당해 했고, 박지민 역시 "주변에서 이런 걸로 티격태격하는 것까지는 많이 봤지만 이렇게까지 싸울 일이냐"고 어이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어 김지민은 "연인과 함께 있을 때 TV에 나오는 이성을 칭찬할 수 있냐"고 출연진들에게 물었다.

양재웅은 "전 가능하다. 상관 없다"고 답했다. 이에 김지민이 "본인도 (TV 속 이성에 대해 칭찬)하냐"고 묻자 양재웅은 "저는 조심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김지민은 "안 되는 걸 아니까 조심하는 거 아니냐"고 지적했고, 양재웅은 "저는 조심하는데, 상대가 (칭찬을) 하면 '그런가보다' 한다"고 했다.

이승국은 "TV 속의 사람이 나랑 사귀는 것도 아니고, 남녀 배우를 보면서 예쁘고 멋있다고 말하는 게 그렇게 문제인가?"라며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벤은 여자친구 매디에게 크게 화를 냈고, 이에 매디는 이별을 결심했다. 그러나 매디의 이별 통보에 벤은 분노를 참지 못하고 매디를 살해했고, 이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고 해 탄식을 자아냈다.

한편 하니는 지난 6월 10살 연상의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과 열애를 인정했다. 하니의 소속사 써브라임은 "하니가 양재웅과 좋은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앞으로도 두 사람을 응원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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