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수저 집안' 송지효, 알고 보니 '수영선수' 딸…해녀 도전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10.23 19:42  |  조회 1697
배우 송지효 /사진제공=넥서스이엔엠
배우 송지효 /사진제공=넥서스이엔엠
금수저 집안으로 알려진 배우 송지효의 어머니가 수영 선수 출신임이 밝혀져 눈길을 끌었다.

23일 다큐멘터리 '딥 다이브 코리아: 송지효의 해녀 모험' 측은 BBC 스튜디오와 JTBC 첫 오리지널 공동제작 프로젝트를 알리며 송지효가 해녀에 도전한다고 밝혔다.

송지효는 '딥 다이브 코리아: 송지효의 해녀 모험'에서 해녀가 되기 위해 필요한 고강도 훈련에 도전, 전설적인 해녀들과 함께 프리다이빙을 비롯해 실제 물질부터 다양한 일상을 함께하게 된다.

특히 송지효는 어머니가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 수영 선수, 이모가 해녀였던 것으로 알려져 관심을 모았다. 앞서 송지효는 "부모님이 통영에서 여객선 사업을 한다"고 고백한 바 있다. 송지효의 아버지는 통영에서 Y해운을 운영하는 대표인 것으로 알려졌다. Y해운은 통영 중화항과 욕지도, 연화도를 잇는 카페리를 운항하는 회사이며, 관광객들과 차량까지 실어나를 수 있는 382톤 급의 대형 여객선을 운항하고 있다.

제주의 해녀 문화는 2016년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대표 목록에 등재된 바 있다. 송지효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해녀가 되기 위한 훈련 과정을 압축해 단기간 안에 소화할 예정이다. 신체적 정신적 훈련과 준비는 물론 세계 7대 자연 경관 중 하나로 선정된 제주도의 경이로운 풍경을 소개할 계획이다.

송지효는 소속사 넥서스이엔엠을 통해 "한국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세계 무대에 알리는 통로로 함께하게 되어 영광이다. 저의 도전을 통해 조금이나마 더 많은 분들이 한국의 해녀 문화와 K-콘텐츠에 대해 알고 관심 가져주시길 바라는 마음에서 동참하게 됐다. 단순한 해녀 체험을 넘어서 해녀들의 진짜 삶을 배우고, 그 속에서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딥 다이브 코리아: 송지효의 해녀 모험'은 2025년 초 JTBC와 BBC Earth 채널을 통해 아시아 전역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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