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혜♥문재완 셋째 도전?…"남은 시간 1~2년" 진단에 '충격'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10.04 07:28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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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 |
가수 이지혜의 남편 문재완이 건강검진에서 충격적인 소견을 들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2-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지혜 문재완 부부가 셋째 임신 가능성을 진단 받기 위해 비뇨의학과 전문의인 '꽈추형' 홍성우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문재완은 두 딸에 이어 셋째 욕심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지혜는 깜짝 놀라며 "내 건강이 허락하질 않는다. 너무 힘들다. 아기 생각하면 물론 너무 귀엽지"라고 말했다.
이지혜는 또 "내가 조금만 어렸으면 (셋째) 욕심이 나는데, 세 번째 시험관을 하기는 너무 어렵다"고 토로했다.
그럼에도 문재완은 "우리 나이와 건강만 허락된다면 끝없이 가고 싶다"는 소망을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이지혜는 "오빠 그 정도는 아니야. 정신 차려. 현실을 마주해봐"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 |
비뇨의학과 전문의 홍성우를 만난 이지혜는 "남편이 셋째를 얘기하더라. 우리는 둘째를 힘들게 시험관으로 낳았다. 셋째 가능성에 대해 현실을 마주해봐야 할 것 같아서 왔다"고 말했다.
홍성우는 "비만 때문에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고 하던데"라고 했고, 이에 이지혜는 "남편이 건강하지 않으니까 잠이 너무 많다. 그리고 배가 너무 나왔다"고 답했다.
홍성우는 바지 사이즈 39~40인치를 입는다는 문재완의 말에 깜짝 놀랐다. 그는 "허리 39인치는 문제가 있다. 진짜 안 된다"며 "뱃살은 무조건 빼야 한다. 뱃살은 비뇨의학과 문제가 아니라 대사증후군이 돼서 다 걸린다"고 했다.
이어 "동맥경화, 남성질환, 심혈관계 질환, 심근경색으로 급사하는 분들도 있다. 비뇨의학계에서는 발기부전이 생긴다"며 "급사는 그냥 죽는 거고, 발기부전은 남성이 죽는 거 아니냐"고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어 홍성우는 "남성호르몬 수치 3.5 미만은 경고, 3.0 이하는 '당장 치료 받고 가라'고 한다. 보통 7~9 정도가 나온다"고 설명하며 문재완의 남성호르몬 수치를 공개했다.
문재완은 자신의 남성호르몬 수치를 "3.5~4.5" 정도로 예상했지만 그의 수치는 3.1이었다.
홍성우는 "수치 하나 가지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면서도 "3.1이면 낮긴 낮다. 이 정도면 심각성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문재완에 대해 "남자로서 남은 시간이 제가 봤을 때는 1~2년이다"며 "자연 임신은 택도 없다"고 진단해 충격을 안겼다.
이지혜는 "현실적으로 3.1이란 수치가 나오는 순간 '이건 그냥 넘어가면 안 되겠다' 싶었다. 앞으로 우리가 40년은 더 살 텐데"라며 걱정했다.
홍성우는 개선의 여지에 대해 "물리적으로 올리기 위해서는 주사를 맞는 건데 많이 아프다"며 생활 습관의 변화를 줄 것을 권했다.
그는 "정자는 3개월 전에 만들어진 정자가 나오는 거다. 세 달 전부터 노력해야 한다. 3개월 동안 살 빼서 허리 사이즈를 35~36인치 까지 낮추고, 호르몬 검사해서 비교해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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