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음식만 한달 80만원→잔고 1만원"…'18살 고딩맘' 사연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10.04 13:17  |  조회 3961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18살 고딩맘 박유진이 남편과 100일된 딸을 키우는 일상을 공개한다.

4일 밤 10시 20분 방송되는 MBN 예능 프로그램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이하 '고딩엄빠')에서는 18살 고딩맘 박유진과 배달 라이더로 일하면서 육아를 병행 중인 남편 전민재, 딸 수민이의 일상이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 박유진은 인형처럼 귀여운 딸 수민이를 안고 깜짝 등장한다.

생후 100일인 수민이를 본 MC 하하는 "인형 아니지? 너무 예뻐"라며 팔불출 면모를 드러낸고, 스페셜 게스트로 나선 래퍼 치타와 박상희 심리상담가도 "정말 예쁘다"라며 연신 감탄한다.

박유진은 "평소 '고딩엄빠'의 애청자다. 마음에 와닿는 사연이 많았고, 딸 수민이의 예쁜 모습도 보여드리고 싶어 나오게 됐다"고 출연 계기를 밝힌다.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사진=MBN '어른들은 모르는 고딩엄빠2'

이어 공개된 영상에서 박유진 전민재 부부는 아침에 기상하자마자 딸을 돌보는 한편, 텅 빈 냉장고를 확인한 뒤 배달 앱으로 커피를 주문한다.

전민재는 "한 달에 (배달 음식 주문비만) 70~80만원 정도 나온다"고 밝히는데, 커피 주문 후 확인한 두 부부의 통장 잔고는 1만원 정도에 불과해 충격을 안긴다. 남편은 결국 돈을 벌기 위해 곧장 배달 일을 나간다.

제작진은 "박유진이 하루 벌어 하루 사는 빠듯한 생활 패턴으로 박미선, 하하, 인교진 등 스튜디오 출연자들을 걱정케 했다"며 "배달 라이더인 남편이 하루 종일 일해도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이들의 속사정이 무엇인지, 친정 식구들과 소원해진 박유진이 갈등을 회복할 수 있을지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100일 된 딸을 키우는 박유진 전민재 부부의 사연은 4일 밤 10시20분 방송되는 '고딩엄빠2'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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