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준, 예능 촬영 중 비행기 추락…"의식 잃은 후 눈 뜨니 중환자"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10.05 10:16  |  조회 64050
/사진=SBS FiL '외식하는 날 버스킹'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FiL '외식하는 날 버스킹' 방송 화면 캡처

가수 김원준이 과거 비행기 추락 사고를 언급했다.

지난 4일 방송된 SBS FiL 예능 프로그램 '외식하는 날 버스킹'에는 김원준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김원준은 "'SHOW'(쇼) 때 앨범이 슈퍼 히트곡이라는 정점이라면 5집 이후로 나온 앨범들은 내리막길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음악을 계속 해야 하나'라는 생각을 했다. '내가 전람회 김동률 씨한테 5집 'SHOW'라는 곡을 받고, 6~7집에서 내 고집을 줄이고 외부 작곡가들과 컬래버레이션 했으면 어땠을까'하는 때늦은 반성을 하게 됐다"고 털어놨다.

/사진=SBS FiL '외식하는 날 버스킹'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FiL '외식하는 날 버스킹' 방송 화면 캡처

김준현이 "7집 활동하던 당시에 사고가 있었다고 들었다"고 하자 김원준은 1998년 한 예능 프로그램 촬영 중 경비행기 착륙 사고를 겪었던 때를 떠올렸다.

김원준은 "남희석, 박수홍 형님이 진행하시던 '비교 체험 극과 극'이라는 방송이 있었다. '극과 극 체험'에서 나는 거기서 가장 싼 비행기를 타는 거였고, 반대팀은 가장 비싼 비행기를 타는 거였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그때 조종사가 절대 추락할 일 없다고 했다. 확률이 백만 분의 일이라더라. '그래요?'라고 하고는 비행기를 탔는데 비행 후 착륙할 때 맞바람에 비행기가 꺾였고, 그냥 밑으로 떨어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 다음엔 의식이 없고, 깨어나보니까 중환자실에 내가 있더라"며 "그래서 7집 활동할 때보면 다 목에 깁스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원준은 "진짜 큰일 날 뻔했다. 그게 제 마지막일 수도 있었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한편 1973년생으로 올해 50세인 김원준은 1992년 1집 타이틀곡 '모두 잠든 후에'로 데뷔한 후 '언제나', '세상은 나에게', '너없는 동안', '쇼' 등 히트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는 2016년 14세 연하 검사와 결혼해 슬하에 딸 두 명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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