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범수 "14살 연하 아내, 세대 차이 느끼더라"…'이것' 때문?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10.06 09:03  |  조회 3909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배우 이범수가 14살 연하 아내와 세대 차이를 언급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는 배우 이범수, 이준혁, 모델 정혁, 유튜브 채널 '숏박스'서 활약 중인 코미디언 김원훈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이범수는 14살 연하의 아내 통역가 이윤진과의 세대 차이를 언급했다.

이범수는 아내와 세대 차이에 대해 "저는 못 느끼지만, 아내는 가끔 느끼나 보더라"며 주로 '용어' 때문에 세대 차이를 느낀다고 했다.

그는 "며칠 전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요즘 벤처기업이 어떻다고 했는데 막 웃더라. 요즘은 스타트업이라고 한다더라. 또 '잠바 좀 줘 봐'라고 하니까 '재킷이라고 한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또 '어느 카페에 갔더니 미시족들이 많더라'고 했다. 좋으니까 거기서 차 마시고 미팅을 그런 곳에서 하라고 권한 건데 '요즘은 미시족이라고 안 한다'며 웃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미시족은 결혼했으나 결혼하지 않은 젊은 여성과 같은 차림으로 다니는 여성을 이르는 말이다. MC 김구라는 "미시, 미시족 오랜만에 듣는다"며 웃었고, MC 유세윤은 "요즘은 다 너무 잘 꾸미시고 다니셔서"라고 반응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캡처
또 이범수는 KBS2 육아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함께 출연했던 소을, 다을 남매 근황도 전했다.

이범수는 "첫째 소을이가 5학년, 다을이가 2학년이니까 12살, 9살이 됐다"며 "첫째 소을이의 경우 요즘 사춘기가 일찍 온다던데 올 때가 된 것 같기도 하고, 어쩌면 온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범수의 과거 사진과 소을 다을 남매의 사진이 공개됐다.

김구라는 "보니까 눈이 많이 닮았다"고 했고, 김국진은 "저 사진 보니 아들도 똑같다"고 감탄했다. 이에 이범수는 "그런 얘기 많이 듣는다. 엄마도 닮았다"고 답했다.

한편 이범수는 2003년 대학동기 박모씨와 결혼했다 5개월 만에 이혼한 후, 2010년 이윤진과 재혼해 슬하에 딸 소을, 아들 다을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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