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아들 지호 아파트서 유명"…하하 "보통 아냐" 혀 내둘렀다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10.17 13:11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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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런닝맨' 방송 화면 캡처 |
지난 1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멤버들이 서울 명소를 돌아다니는 '제1회 유명한 동네 한 바퀴' 레이스를 위해 이동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동 중 지석진은 "하하 딸 송이가 (결혼식에) 왔는데 깜짝 놀랐다. 음악에 따라 모든 표현을, 얼굴 표정을 다르게 하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에 하하는 "멤버들이 한 명씩 송이를 안고서 사진을 찍어줬는데 석진이 형한테 갈 땐 '할아버지~'라고 하더라"고 폭로해 웃음을 안겼다.
지석진이 "딸을 갖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라며 부러워하자 하하는 "만화책 같다"고 했고, 유재석 역시 "딸은 진짜"라며 공감했다.
지석진은 전소민을 향해 "너도 어렸을 때 아빠가 너 보러 일찍 들어오시고 그랬지?"라고 물었다.
이에 전소민은 "어린 시절 아빠가 엄청 예뻐했다. 그런데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아빠와 멀어졌다"며 "아빠는 오빠들이랑 다르게 표현을 많이 하는 스타일이 아니었다"고 회상했다.
/사진=SBS '런닝맨' 방송 화면 캡처 |
이를 들은 유재석은 "나도 (애정) 표현을 잘하는 편이 아닌데 아이들한테는 하게 된다"며 "(아들) 지호한테도 어렸을 땐 했는데 지금은…."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김종국이 "잔소리를 좀 하는 것 같던데"라고 의혹을 제기하자 유재석은 "화내진 않는데, 지호도 보통 아니다. 지호가 지금 아파트에서 인사 잘하기로 소문났다"고 '인싸' 기질을 자랑했다. 어디에서든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사람들과 잘 어울려 지내는 아이라는 것.
이에 하하는 "지호가 보통 아니다. 아빠랑 대결이 되더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전소민은 "저도 들었는데 지호가 미용실에 와서도 인사한다고 하더라"라고 거들었고, 양세찬은 "저도 (미용실에서 지호) 보지 않았나. 근데 나한테 오더니 그냥 안기더라"라고 경험담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유재석은 2008년 전 아나운서 나경은과의 결혼해 슬하에 13살 아들 지호, 5살 딸 나은 등 두 자녀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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