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진희 "김혜수, 3년째 매달 장 봐서 보내줘"…미담 또 나왔다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 2024.12.26 22:50 |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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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
26일 방송된 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배우 홍진희와 개그우먼 이경애가 출연했다.
이날 홍진희는 십수 년째 백수인 근황과 평생을 따라다닌 스폰서 루머를 이야기했다. 그러던 중 절친한 후배 조혜련과의 친분을 전했다.
홍진희는 "혜련이가 기특하게 내 환갑잔치도 해줬다. 이번 어버이날에도 나한테 메신저로 돈을 보내줬다. '언니는 혼자니까 맛있는 거 사 먹어' 이렇게 연락을 줬다"라고 고마움을 표했다. 이경애는 "언니가 잘하셨으니까 그렇게 챙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홍진희는 "그렇게 보내주는 사람이 김혜수, 혜수다"라며 배우 김혜수를 언급했다.
/사진=KBS2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
그는 "나는 한두 번도 아니고 미안하지 않나. '혜수야 이런 거 하지 마. 너 바쁘고 그런데 내가 미안해서 안 되겠다'라고 했다"며 "(김혜수가) '언니, 이걸 해야 언니랑 나랑 자주는 못 봐도 한 달에 한 번이라도 통화도 하고 문자라도 하고 이렇게 끊이지 않을 것 아니냐. 보내주고 이런 거 나는 너무 좋다. 재밌다. 언니 걱정하지 마'라고 하더라"고 전해 감동을 자아냈다.
김혜수의 미담은 또 있었다. 홍진희는 "내가 한 번은 팔을 다쳤다. 그랬더니 혜수가 로봇 청소기를 보내주더라"고 말했다. 계속되는 김혜수의 미담을 듣던 혜은이는 "그 마음이 너무 착하다"라며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홍진희는 1962년생으로 올해 나이 62세다. 1981년 MBC 14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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