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불륜 루머'에 칼 빼들었다…"1차 고소 완료, 선처 없을 것"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10.17 15:59  |  조회 5953
가수 겸 배우 비./사진=김창현 기자 chmt@
가수 겸 배우 비./사진=김창현 기자 chmt@

가수 비 측이 불륜설 루머와 관련해 1차 고소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17일 비의 소속사 레인컴퍼니 측은 "포털사이트들의 각 커뮤니티, 카페, SNS에 소속 아티스트 관련 허위 사실 또는 루머를 유포한 유튜버 및 작성자들에 대한 경찰 수사를 의뢰해 1차 고소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이에 멈추지 않고 꾸준히 모니터링을 통해 아티스트 관련 루머를 이용한 허위 사실 및 비방, 모욕적인 발언을 한 유튜버 및 작성자들에 대해서도 2차, 3차 계속 수사 의뢰를 진행할 것임을 알려드린다"며 " 이에 선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한 잡지사는 연기, 노래, 춤 실력을 겸비한 톱스타 A씨가 골프선수 B양과 열애를 넘어 동거 중이며, A의 아내인 C씨 또한 이를 알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후 일부 누리꾼들은 A씨로 가수 겸 배우 비를 지목했고, 이에 비가 아내인 배우 김태희를 두고 골프선수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내용의 루머가 급속도로 확산했다.

이에 레인컴퍼니는 지난 6일 "아티스트에 대해 돌고 있는 루머와 찌라시를 인지했으나 대응할 가치조차 없는 명백한 허위 사실이기에 어떤 입장 표명도 불필요하다 판단했었다"며 "하지만 루머가 빠르게 퍼지기 시작하며 아티스트는 물론 가족에 대한 인신공격, 비난 등이 무분별하게 이뤄지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현재 최초 이니셜로 보도한 보도 매체에 문의해 해당 아티스트가 맞는지를 확인했고, 해당 이니셜은 소속 아티스트가 아니라는 확답까지 받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당사 아티스트에 대한 진위가 파악되지 않은 내용을 사실인 것처럼 올리거나 악성 게시글을 작성하는 행위에 대해서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불법 정보 유통금지 위반, 개인 간의 전송을 통한 허위 유포를 진행한 정황까지 모두 책임을 묻고 법적 절차로 선처 없이 강경대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