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라, '전처 빚 17억' 갚고 "아내 사치→가정파탄 많이 봐"

머니투데이 이은 기자  |  2022.10.18 10:10  |  조회 78065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

방송인 김구라가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소영의 알뜰한 모습을 칭찬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소비'에 대한 서로 다른 성향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오상진 김소영 부부는 이사를 앞두고 새로 살 물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김소영은 "여기 있는 짐이 그 집에 그대로 들어갈 지 모르겠다. 부엌 모양도 다르고, 가구 모양도 다르다"고 토로했고, 오상진은 "가구를 또 새로 사야겠다"며 구매 의욕을 불태웠다.

이에 김소영은 "사는 건 사는데 뭘 살지 계획해야지. (크기도) 미리 다 재고 사야 한다"며 "TV장도 그냥 사서 TV보다 작아서 놓지도 못하지 않았냐"고 지적했다. 그러자 오상진은 "예쁘지 않냐"며 말을 돌렸다.

오상진은 무엇이든지 예쁜 것을 좋아한다며 "예전부터 눈여겨보던 디자인의 TV장이 40% 세일을 하더라. 전부터 거실장을 바꾸려고 했었기 때문에 '이건 운명인가?'라고 생각해 샀다. 눈대중으로우리집 TV보다 길다고 생각하고 샀는데 아니었다"고 설명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 화면 캡처

또한 오상진은 냉장고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상진은 "저건 취직하자마자 산 거다. 방송 경력과 똑같은 냉장고"라며 재구입을 원했으나 김소영은 "오빠는 총각 때부터 썼다고 하는데 완전 깨끗하고 멀쩡한데 무슨 상관이냐"고 반대했다.

이에 오상진은 "지금도 냉장고가 저 구멍에 안 들어가고 작지 않나. 이사 갔을 때는 사이즈를 맞춘 예쁜 냉장고가 있지 않냐"며 구입해야 한다고 재차 주장했다.

이를 지켜보던 MC 김구라는"아내가 굉장히 알뜰하다"고 감탄했고, MC 김숙 역시 "검소하게 딱 필요한 것만 산다"고 거들었다.

오상진은 "제가 요즘 말로 치면 맥시멀리스트다. 물건을 좋아하는데, 아내는 아예 그런 것에 관심이 없다"고 했다.

이에 김구라는 "아내가 사치에 빠져서 가정이 파탄난 그런 케이스를 내가 많이 봤다"며 "얼마나 다행이냐"며 김소영의 알뜰함을 칭찬했다.

한편 오상진 김소영 부부는 연세대학교 동문이자 MBC 아나운서 선·후배 사이로 만나 2017년 결혼했으며, 2019년 딸 수아 양을 품에 안았다.

김구라는 김구라는 전처와 빚 보증 문제로 갈등을 빚다 2015년 8월 결혼 18년 만에 협의 이혼했다. 김구라는 3년간 48개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전처가 진 빚 17억원을 모두 상환했다.

김구라는 여러 방송 프로그램에서 전처의 거액빚에 대해 수차례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지난달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서 "난 협의 이혼이다. 그렇게 (빚을) 갚아줬는데 뭐"라고 말하는가 하면 자신의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서는 "(전처가) 제 돈을 많이 가져갔다. 이혼한 지 7년이 됐는데 아직도 절에 자동이체가 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김구라는 이혼 후 2020년 12살 연하 아내와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 부부가 됐으며, 지난해 9월에는 결혼 1년 만에 득녀 소식을 전했다.
  • 페이스북
  • 트위터
  • 프린트